갈현1구역 재개발 사업시행계획 변경…4천116가구 신축
갈현1구역 재개발 사업시행계획 변경…4천116가구 신축
  • 김하수 기자
  • 승인 2018.11.19 1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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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적률 229.08% 적용, 최초 사업계획보다 24가구 감소

내년 초 사업시행인가, 상반기 중 시공자 선정 돌입

[하우징헤럴드=김하수기자] 은평구 갈현1구역 재개발조합이 아파트 4천116가구 신축을 골자로 하는 사업시행인가 변경안을 의결했다.

갈현1구역 재개발조합(조합장 유국형)은 지난 18일 은평구 진관동 은평구민체육센터에서 사업시행계획 변경을 위한 2018년도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총회에는 전체 조합원 2천677명 중 2천117명(서면참석자 포함)이 참석해 성원을 이뤘다.

갈현1구역의 사업시행계획 변경안에 따르면 조합은 서울 은평구 갈현동 300번지 일대 17만5천794.9㎡(대지면적)에 용적률 229.08%를 적용해 지하 6층~지상 22층 아파트 4천116가구 및 근린생활시설을 건립할 예정이다. 신축 가구 수는 지난해 말 수립한 사업시행계획안(신축 가구수 4천140가구) 대비 24가구 감소했다.

조합 관계자는 “사업시행인가를 위한 환경영향 및 교육환경평가 심의를 거치면서 구역 내 학교의 일조권 문제 조치 등 심사위원들의 심의의견을 반영함에 따라 지난해 12월 사업시행계획 수립 당시 신축 가구 수보다 24가구 줄었다”며 “사업성에는 큰 영향을 미치지 않을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신축 4천116가구 중 전용면적 기준으로 △16평형 384가구 △18평형 265가구 △25평형 1천610가구 △29평형 622가구 △33평형 760가구 △39평형 299가구 △45평형 44가구 △48평형 121가구 △60평형 11가구 등이다. 이중 임대아파트는 △16평형 384가구 △18평형 198가구 △25평형 38가구 등 620가구를 짓는다.

한편 이날 총회에는 총 6개의 안건이 상정돼 모두 원안 가결됐다. 세부적으로 △2018년도 대의원회 의결내용 추인의 건 △사업시행계획 변경(안) 의결의 건 △2019년도 운영비 및 사업비 예산(안) 승인의 건 △예술장식품 제작·설치업체 선정 및 계약의 건 △협력업체 추가(변경) 계약 추인의 건 △대의원 보궐 선임의 건 등이다.

예술장식품 제작·설치업체로는 ‘경희궁 자이(돈의문1구역 도시환경정비사업)’, ‘킨텍스 원시티’, ‘인천 가정동 루원시티 주상복합’ 신축 공사에서 관련 용역을 수행한 (주)토리브릿지가 선정됐다. 용역비 총액은 7억9천47만원이다.

유국형 조합장은 “‘투기과열지구 내 조합원 지위 양도 금지’를 골자로 하는 도정법이 올해 1월 25일부터 시행된 가운데 우리 구역은 법 시행 전에 사업시행인가를 신청해 관리처분인가 이후에 매매해도 매수자가 조합원 지위가 인정되는 특별한 재개발 구역으로 거듭나게 됐다”며 “앞으로도 조합은 정부의 부동산정책에 발 빠르게 대처해 실리는 꾀하고 불이익은 최소화하는데 주력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번 총회에서 확정된 사업시행계획 변경안을 기초로 신속히 은평구청에 사업시행인가를 신청할 계획”이라며 “내년 초 사업시행 인가를 득하게 되면 상반기 중 시공자 선정 작업에 착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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