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서금사A구역 재개발, ‘SK vs 롯데·현산’ 2파전
부산 서금사A구역 재개발, ‘SK vs 롯데·현산’ 2파전
3.3㎡당 공사비…SK '482만원' vs 롯데·현산 컨소 '489만5천원'
  • 김하수 기자
  • 승인 2018.12.04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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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우징헤럴드=김하수기자] 신축가구 수 2천500여가구 규모의 부산 금정구 서금사재정비촉진A구역 재개발사업 시공권을 두고 롯데·현산 컨소시엄과 SK건설이 경쟁한다.

4일 서금사A구역 재개발조합(조합장 김기빈)에 따르면 지난달 26일 시공자 선정을 위한 입찰을 마감한 결과 ‘롯데건설·현대산업개발 컨소시엄’과 SK건설이 응찰해 2파전 구도가 갖춰졌다.

양사가 조합에 제시한 사업제안서에 따르면, 3.3㎡당 공사비는 롯데·현산 컨소시엄이 489만5천원(대안설계 519만2천원), SK건설이 482만원을 제안해 SK건설의 공사비가 좀 더 저렴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공사기간 및 조합원 분담금 납부시기 조건에서도 차이가 난다. 롯데·현산 컨소시엄이 △공사기간 44개월(대안설계 48개월) △입주시 100% 납부를 제안한 반면, SK건설은 △공사기간 43개월 △계약금 10%·중도금 60%·잔금 30%를 각각 제안했다.

조합은 입찰이 성사됨에 따라 오는 20일 시공자 선정총회를 개최해 최종 시공자를 결정할 예정이다.

앞서 지난달 초 시공자 선정을 위한 현설에서는 △롯데건설 △SK건설 △현대산업개발 △대림산업 △한화건설 △두산건설 △호반건설 △태영건설 △동원개발 등 총 9개 건설사가 관심을 보인 바 있다

이 사업은 금정구 부곡동 332-4와 773-1 일대 11만9천923㎡를 대상으로 하며, 재개발 이후 최고 49층 규모의 아파트 2천513가구와 부대복리시설이 신축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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