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값 하락폭 줄고 전세 하락폭은 확대
아파트값 하락폭 줄고 전세 하락폭은 확대
  • 김하수 기자
  • 승인 2018.12.13 16: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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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지역 아파트가격의 하락폭이 12월 둘째 주들어 축소된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감정원이 13일 발표한 전국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을 보면 매매가격은 0.05% 하락, 전세가격은 0.08% 하락했다. 지역별로 수도권(-0.03%→-0.02%) 및 서울(-0.06%→-0.05%)은 하락폭이 축소됐고, 지방(-0.07%→-0.07%)은 하락폭을 유지했다.

강북 14개구(-0.04% → -0.04%)는 종로·중구는 관망세로 보합 전환된 가운데 급등 피로감, 거래절벽 지속, 매수심리 위축으로 14개구 모두 보합 또는 하락하며 지난주 하락폭 유지했다. 특히 서울 중구가 작년 8월 보합(0.00%)이후 상승세를 이어가다가 68주 만에 보합으로 전환됐다.

강남 11개구(-0.08% → -0.07%)는 재건축 및 그동안 급등 단지에서 급매물이 출현하고 매수관망세가 짙어지며 11개구 모두 하락했다. 다만 서초구 내 정비사업 진행 영향으로 지난 주 대비 하락폭은 줄었다.

한국감정원은 “강남 외에 그동안 상승세를 길게 이어왔던 지역들도 하락으로 전환했다”며 “중구는 68주만에, 관악구와 금천구는 각각 63주, 48주 만에 하락 전환했다”고 지적했다.

이 가운데 전세가격은 지난주 대비 하락폭이 확대됐다.
지역별로 수도권(-0.08%→-0.08%) 및 서울(-0.06%→-0.06%)은 하락폭을 유지했지만, 5대광역시(-0.06%→-0.05%)와 8개도(-0.09%→-0.12%), 세종(0.73%→0.78%)은 하락폭이 확대됐다.

서울에서는 금천구(+0.05%)와 구로구(+0.02%)는 역세권 위주로 상승했으나, 서초구(-0.15%), 동작구(-0.14%), 강동구(-0.13%) 등은 대규모 신규입주(예정) 및 만기도래 매물 증가 등으로 하락세가 확대되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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