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옥금 성수전략정비구역 제3지구 조합장 당선자
김옥금 성수전략정비구역 제3지구 조합장 당선자
“한강조망·서울숲 프리미엄 극대화 총력 내달 반드시 조합인가… 건축심의 올인”
  • 김상규 전문기자
  • 승인 2018.12.21 16:23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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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비업체·설계업체와 함께

명품아파트 만들기 워밍업

생활 인프라 최대한 활용 

[하우징헤럴드=김상규 전문기자] 성수전략정비구역 제3지구 주택재개발조합(조합장 당선자 김옥금)은 최근 창립총회를 개최하고 조합설립인가를 신청했다.

김 당선자는 숱한 어려움을 견디고 이겨내 왔다. 도움을 준 주민들에 대한 고마움을 한시도 잊을 수 없기 때문이었다.

▲성수전략정비구역 제3지구 재개발사업에 대해 소개한다면

=성수전략정비구역은 말 그대로‘전략정비구역’이다. 한강변에 위치해 있는 곳으로 강변북로 지하화 및 층수 50층을 건설해 강남과 강북의 지역균형 발전을 맞추기 위한 의도도 깔려있다. 향후 강북이 강남보다 좋아질 수 있는 충분한 가능성을 앞으로 성수전략정비구역을 통해 증명해보이고 싶다.

성수전략정비구역은 1,2,3,4지구 등 총 4개 구역으로 나뉘어 사업이 추진되고 있다. 그 중 우리 3지구 재개발사업은 성동구 성수2가1동 572-7 일대 11만4천193㎡를 개발하는 사업으로 향후 아파트 1천852가구와 부대복리시설을 공급하게 된다.

▲현재 가장 중점적으로 추진하는 일은

=타 지구와 마찬가지로 우리도 현재 건축심의에 올인하고 있다. 조합설립인가는 내년 1월 안에 받을 것으로 예상되지만 이미 정비업체, 설계업체와 함께 명품아파트를 만들기 위한 준비작업에 착수했다. 남들이 다하는 것은 명품아파트라 생각하지 않는다.

성수 4개지구 중 우리 구역이 가장 명품단지라는 명성을 만들어내기 위해 많은 현장을 답사하고 공부하고 자료를 취합해 향후 조합원들에게 공개하고 싶다. 내년 1월 조합이 설립되면 본격적으로 교통영향평가 및 건축계획에 착수하겠다.

이미 성수1,4지구에서 교통영향평가를 완료했기 때문에 우리 성수3지구는 교통영향평가를 받는데 큰 어려움이 없다고 본다. 서둘러 건축심의를 준비해 사업추진에 성과가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성수3지구가 지닌 생활 인프라의 강점은

=우리 성수3지구의 최대 강점을 한 가지 뽑으라면 한강조망이다. 한강을 남향으로 바라볼 수 있는 지리적 입지는 강남에서 가장 부러워하는 장점이라 생각한다. 보는 것뿐만 아니라 걸어서 한강에 나가 휴식과 레저를 즐길 수 있는 것 또한 큰 혜택이다.

구역은 2호선 성수역과 뚝섬역이 인근에 위치해 있으며, 서울숲역과 뚝섬유원지역도 도보로 이용할 수 있어 대중교통이 매우 편리하다. 강변북로와 맞닿아 있고 다리 건너 올림픽대로가 있다. 영동대교와 성수대교, 청담대교를 통해 강남이나 분당으로 이동도 편리한 말 그대로 교통의 요충지라 할 수 있다.

서울숲을 도보로 이용 가능한 숲세권 단지로도 손색이 없으며, 이마트가 근처에 있어 일상생활도 편리하다. 최근 카페, 맛집, 문화공간, 수제 구두가게, 패션거리 등 먹거리, 볼거리, 즐길거리를 함께 향유할 수 있는 지역으로 급속하게 변하고 있어 연예인이나 젊은 층들의 유입이 늘어가고 있다. 개발이 완료될 시기에는 신사동 가로수길을 연상케 할 만큼 아름다운 명소가 될 것으로 기대가 된다.

▲조합원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조합원들을 생각하면 세 마디가 떠오른다.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 잊지 않겠습니다.” 조합을 설립하는 동안 수많은 토지등소유자들의 격려와 도움, 관심과 사랑이 있었기에 성수3지구가 조합창립총회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할 수 있었다.

조합원들의 과분한 사랑에 진심으로 감사를 드린다. 사업을 추진하면서 그분들이 어려움에 처해있을 때 항상 발 벗고 나서서 도와드릴 것이다. 조합 사업은 조합원 모두의 사업이다. 다시 한 번 조합을 설립할 수 있게 도와주신 모든 조합원님께 머리 숙여 감사의 말을 전한다.

▲정부나 지자체에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성수전략정비구역’이라는 구역 명칭을 다시 한 번 생각해보았으면 한다. ‘성수전략정비구역’은 강남과 강북의 균형발전을 이루기 위해 지정한 구역이라는 큰 의미가 있다. 언제까지 강남이 잘사는 동네이고 강북이 못사는 동네여야 하는가?

이제는 강북도 강남처럼 기반시설을 개선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살 수 있도록 만들어야 서울시가 고르게 발전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라 생각한다. 원래 도입의 취지를 고려하고 시정에 대한 시민들의 신뢰회복을 위해서라도 서울시가 발표한 약속이 반드시 지켜지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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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구구 2019-02-08 10:12:48
계속 마지막까지 책임지고 일해주실 거라 믿습니다. 설마 중간에 그만두시지는 않으시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