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아파트 품질검수 3단계→4단계로 확대
경기도, 아파트 품질검수 3단계→4단계로 확대
  • 문상연 기자
  • 승인 2019.01.09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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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가 아파트 부실시공 예방을 위해 품질검수를 현재 3단계에서 4단계로 확대한다.

아파트 공사초기 공정률 25%내외, 골조 5층 시공 전·후에서 시행하는 ‘골조공사 중’ 단계를 신설해 도가 직접 검수하고, 도에서 실시한 사후점검은 시ㆍ군에서 직접 확인 후 조치하도록 검수방식을 개편한다.

현재 아파트 품질검수는 3단계로 진행하고 있다. 단계별로는 △공정률 50~65%에서 시ㆍ군에서 진행하는 ‘골조완료 후’ 단계 △입주자 사전방문 후 공정률 95~99%에서 도에서 진행하는 ‘사용검사 전’ 단계 △준공 후 3개월 내에 도에서 품질검수 지적사항 이행여부 등을 확인하는 ‘사후점검’ 단계로 이뤄진다.

도 관계자는 “그동안 공사초기 골조부터 하자가 있는지 확인하는 과정이 필요하다는 입주민의 건의가 많았다”며 “골조단계부터 설계도서대로 공사가 진행되는지 확인과정을 거치면 아파트 품질이 상당 부분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올해 86개 아파트 단지에서 ‘골조공사 중’ 단계 품질검수가 진행될 전망이다. 더불어 도는 기존 ‘사용검사 전’ 단계 119단지를 포함해 총 205단지를 대상으로 아파트 품질검수를 진행할 예정이다.

경기도 공동주택 품질검수는 30가구 이상 공동주택, 50가구 이상의 도시형생활주택 등을 대상으로 단지 내 공용부분과 가구 내 공사 상태를 건설전문가의 눈으로 점검·자문하는 제도다.
품질검수단에는 아파트 건설의 전문지식과 현장경험을 갖춘 기술사, 건축사 등 분야별 민간 전문가 100명이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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