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운4구역 도시환경, 코오롱글로벌과 본계약 체결
세운4구역 도시환경, 코오롱글로벌과 본계약 체결
계약금 4천810억원 규모…오는 2021년 5월 착공
  • 김하수 기자
  • 승인 2019.01.17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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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우징헤럴드=김하수기자] 세운4구역 도시환경정비사업이 최근 시공자인 코오롱글로벌과 공사도급계약을 체결하고, 오는 2021년 5월 착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세운4구역 도시환경정비사업조합에 따르면, 코오롱글로벌은 15일 서울주택도시공사와 세운4구역 도시환경정비사업 공사도급계약을 체결했다. 계약금액은 4천810억5천600만원으로 2017년 연간 매출액의 13.17% 규모다.

세운4구역 도시환경정비사업 주민대표회의는 지난해 10월 시공자 선정총회를 개최하고, 시공자로 코오롱글로벌을 선정한 바 있다.

서울 사대문 내 최대 정비사업인 세운4구역은 과거 지난 2004년 이명박 전 서울시장이 청계천 개발과 함께 주변 상권 활성화를 위해 도시환경정비구역으로 지정된 이후, 사업추진 방식이 수차례 변경되며 제대로 속도를 내지 못했다.

지난 2006년 시공자로 대림산업-롯데건설-금호산업 컨소시엄이 선정됐지만, 최근 사업계획 및 사업시행자가 변경되면서 시공자를 다시 선정하게 됐다.

새로운 시공자를 맞이한 세운4구역 도시환경정비사업은 향후 본격적으로 사업 속도를 높일 계획이다.

코오롱글로벌은 연내 관리처분인가를 거쳐 오는 2020년 철거공사에 돌입해 문화재 발굴 개시, 2021년 5월 전 착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해나갈 계획이다. 공사기간은 착공 후 35개월이다.

이 사업은 서울 종로구 예지동 85번지 일대 3만2천223.70㎡ 부지에 최대 18층 높이, 총 연면적 30만㎡의 복합시설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호텔 2개동 359실, 업무시설 5개동, 오피스텔 2개동이 들어서고 저층부인 지하 1층에서 지상 3층까지는 판매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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