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포3주구 재건축 5~6월 새 시공자 선정
반포3주구 재건축 5~6월 새 시공자 선정
국토부 "경쟁입찰로 전환해 추진하라" 행정지도
  • 김병조 기자
  • 승인 2019.01.21 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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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조합원 발의한 조합장 해임총회는 성원부족으로 무산

[하우징헤럴드=김병조기자] 반포3주구 최흥기 조합장에 대한 해임이 무산됐다.

업계에 따르면 지난 20일 일부 조합원들이 발의한 조합장 해임총회가 성원 미달로 무산된 것으로 알려졌다. 총회 개최를 위해서는 재적조합원 1천622명의 과반인 812명이 참석해야 하지만 참석자는 270여명에 그쳤다. 임시총회 개최를 추진한 주최 측은 내달 중 총회를 다시 소집할 예정이다.

2월에는 조합 측도 총회를 개최한다. 이 총회에서는 현대산업개발의 선정취소를 재확인하고, 시공자 선정방법을 지난 7일 결의한 수의계약 방식에서 경쟁입찰 방식으로 변경하는 내용 등의 안건들이 상정될 예정이다.

시공자 선정방식 변경의 이유는, 최근 국토교통부에서 행정지도 공문을 발송해 수의계약으로 선정한 현대산업개발을 취소했다는 점에서 이후의 시공자 선정은 원점에서 다시 시작, 경쟁입찰 방식으로 진행해야 한다고 요구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추가되는 경쟁입찰 절차 기간을 감안하면 새 시공자 선정 일정은 당초 예정시점인 3월이 아닌 5~6월이 유력하다.

반포3주구 수주 여부를 고민하던 대형 건설사들의 움직임은 사업참여 쪽으로 더욱 기우는 분위기다. 현대건설, 대림산업, GS건설 등이 홍보인력 팀을 구성하며 가장 적극적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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