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산4구역 재개발, 구역해제 주민공람 실시

추진위 "주민들 구역해제 반대 의견서 제출하겠다" 문상연 기자l승인2019.03.12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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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우징헤럴드=문상연기자] 서울 은평구 증산뉴타운 중 최대 규모인 증산4구역 재개발사업이 구역해제 절차에 돌입했다.

지난달 28일 은평구청에 따르면 증산4재정비촉진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 정비구역 해제와 관련한 공람·공고가 시작됐다.

증산4구역은 2014년 8월 11일 조합설립 추진위원회를 승인 받았지만, 2년이 넘도록 조합설립을 하지 못해 일몰제 적용을 받게 됐다. 추진위가 일몰기간이 도래하기 전인 2016년 6월 27일 전체 토지등소유자 32%의 동의를 받아 은평구청에 일몰기한을 연장 신청했지만 서울시가 부동의 결정을 내렸기 때문이다.

부동의 결정에 대해 증산4구역 추진위가 행정소송을 제기한 바 있지만, 지난 1월 31일 대법원이 추진위가 제기한 일몰제 기한 연장 취소신청에 대해 심리불속행 기각하면서 구역해제의 위기에 놓였다. 법원은 일몰기한 연장 여부를 서울시의 재량권이라고 판단했다.

이에 따라 증산4구역은 내달 1일 공람·공고가 끝나는 대로 구의회 청취, 도계위 심의 등을 거쳐 최종적으로 정비구역 해제여부가 결정된다.

한편 증산4구역 추진위는 공람기간 동안에 대다수 주민들이 재개발사업 추진을 원한다는 내용이 담긴 의견서를 제출하고, 조합설립을 추진할 계획이다.

김연기 증산4구역 조합설립추진위원장은 “구역 특성상 재개발사업 외에 다른 대안사업 추진이 불가능하다는 점과 조합설립 동의율이 77%를 넘겨 사업추진 가능성이 없다고 판단한 근거자체가 잘못됐다는 것을 입증하고자 한다”며 “공람기간동안에 주민들의 재개발사업 추진 의지를 모아 제출하는 등 모든 방법을 동원해 재개발사업 재개를 요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증산4구역은 서울 은평구 증산로7길 28-13(증산동) 일대 17만2천932㎡를 대상으로 지정돼 있으며, 수색·증산뉴타운 내 9개 정비구역 가운데 가장 넓다.


문상연 기자  msy@houzin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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