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암2구역 재개발, 아파트 118가구 추가 분양
응암2구역 재개발, 아파트 118가구 추가 분양
구역 내 중학교 설립 취소, 2개동 신축…상반기 분양 예정
  • 김하수 기자
  • 승인 2019.03.20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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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우징헤럴드=김하수기자] 지난 2017년 말 일반분양을 마쳤던 응암2구역 재개발구역(‘녹번역 e편한세상캐슬’)에서 일반분양분 118가구가 추가 공급된다. 구역 내 신설 예정이었던 중학교 건립이 무산된 데 따른 것이다.

조합에 따르면 이곳은 사업 초기 정비구역 내 중학교를 신설한다는 조건으로 학교용지 기부채납을 통해 시로부터 용적률 인센티브(210%→ 254%)를 받았다.

하지만 관할 교육청인 서부교육지원청과 서울시가 학령인구 감소를 이유로 중학교 건립 계획을 취소했고, 지난해 서울시 건축위원회 심의에서도 기존 학교용지에 아파트 2개동을 신축하는 정비계획안이 통과됐다.

조합 관계자는 “기존 학교용지로 예정됐던 부지에 아파트 2개동을 신축해 128가구(임대 10가구)를 추가 공급할 예정”이라며 “현재 주택도시보증공사(HUG)와 분양가 협의 중으로, 이르면 상반기 중 일반분양이 이뤄질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대림산업과 롯데건설이 공동시공하는 이곳은 지난 2017년 11월 있었던 분양에서 일반분양 412가구 모집에 총 4만457명이 1순위 청약을 신청해 평균 경쟁률 9.8대 1을 기록했다. 정당계약을 시작한 지 2주 만에 완판되기도 했다. 3호선 녹번역 역세권에 위치해 경복궁·안국역까지 10분, 신사·압구정까지 30분 이내에 도착이 가능하다.

이 사업은 서울시 은평구 응암동 36번지 일대 12만709.2㎡를 대상으로 한다. 조합은 이곳에 건폐율 22.06%, 용적률 239.37%를 적용해 지하 3층~ 지상 23층 32개동 아파트 2천569가구 및 부대복리시설을 신축할 계획이다. 입주는 2020년 5월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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