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우성 재건축추진위, 이미화 위원장 선출
잠실우성 재건축추진위, 이미화 위원장 선출
  • 김상규 전문기자
  • 승인 2019.04.02 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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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우징헤럴드=김상규 전문기자] 잠실우성아파트 재건축사업 조합설립추진위원회는 지난달 30일 오후 1시 송파구 하늘비전교회에서 주민총회를 개최하고 이미화 후보를 추진위원장으로 선출했다.

‘추진위원장 선출’ 선출이라는 단일 안건을 처리한 이번 총회에는 조합설립에 동의한 토지등소유자 중 797명의 주민이 참석해 성원했으며, 1번 후보로 출마한 이미화 후보는 과반을 훨씬 넘는 475표를 득표해 추진위원장으로 당선됐다.

이 추진위원장 당선자는 “조합원들이 원하는 것은 빠른 재건축이라고 본다. 조합원들이 원하는 방향으로 속도를 내 빠르게 조합을 설립할 것이다”며 “시공사를 위한 사업이 아니라 조합원들이 쾌적한 주거환경에서 사는 것이 중요한 만큼 토지등소유자들에게 솔직한 사업설명회를 다시 개최할 것이다. 그리고 주민들이 원하고 결정한 방식으로 사업을 추진해 나아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어서 그는 “여러 가지 악조건 속에서도 많은 주민들이 응원해 주셔서 당선될 수 있었다”며 “성공한 정비사업 조합을 더 많이 벤치마킹 하고 많이 노력해서 주민들의 성원과 협조에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정비계획대로라면 잠실우성아파트 재건축사업은 아파트 2천716세대와 부대복리시설이 공급될 예정이다. 평형별 구성을 살펴보면 △39㎡형 130세대 △49㎡형 130세대 △59㎡형 569세대 △84㎡형 999세대 △114㎡형 570세대 △119㎡형 238세대 △144㎡형 80세대 등이다.

사업은 용적률 250%와 300%의 방식을 놓고 소유주간 의견이 엇갈려 전체 80% 이상의 동의율을 확보하고도 동별 동의요건을 확보하지 못해 조합설립이 지연되고 있다. 이 추진위원장 당선자의 등판으로 사업추진에 난항을 겪고 있는 잠실우성 재건축사업이 어떻게 전개될지 업계가 주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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