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림1구역 재개발조합 창립총회 개최
신림1구역 재개발조합 창립총회 개최
유병철 초대조합장 선출·사업계획도 의결
  • 김하수 기자
  • 승인 2019.04.08 1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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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병철 조합장 당선자 "상반기 중 조합설립인가, 하반기 사업시행인가 승인 목표"

[하우징헤럴드=김하수기자] 서울 관악구 신림1재정비촉진구역 재개발사업이 조합 창립총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하며 사업 추진의 기틀을 마련했다.

신림1구역 재개발조합 설립추진위원회는 지난달 28일 구역 인근 성림교회에서 조합 창립총회를 개최하고, 조합 집행부 구성 및 사업계획을 승인했다. 이날 총회에는 토지등소유자 1천448명 중 914명(서면참석 597명, 직접참석 317명)이 참석해 성원을 이뤘다.

초대 조합장으로는 그동안 추진위원장으로 활동해 온 유병철씨가 토지등소유자 839명의 지지를 받아 당선됐으며, 감사에는 김용삼·정남용씨가, 총무이사에는 김창규씨 등 4명이 각각 선임됐다.

신림1구역 사업시행계획안에 따르면 향후 설립될 조합은 관악구 신림동 361-71번지 일대 재개발사업을 통해 2천886가구(임대 505가구)의 아파트를 건립할 예정이다. 대지면적 15만6천494여㎡의 부지에 건폐율 21.4%, 용적률 225.2%를 적용, 지하 3층, 지상 4~27층 아파트와 부대복리시설, 교육·문화·판매시설이 들어서는 것이다.

전용면적별 가구수는 △30.1㎡형 202가구 △44.5㎡형 202가구 △60㎡형 490가구 △85㎡형 1천484가구 △101.1㎡형 350가구 △115㎡형 158가구다. 현 토지등소유자 수는 1천448명으로 나머지 가구수는 일반분양될 예정이다.

유병철 조합장 당선자는 “소유자 여러분들과 제가 원하는 명품 아파트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며 “상반기 중 조합설립인가, 하반기 사업시행인가 승인을 목표로 빠르게 사업이 추진될 수 있도록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총회에 상정된 총 9개의 안건은 모두 원안 가결됐다. 세부적으로 △조합정관(안) 확정의 건 △행정업무규정(안), 예산·회계규정(안) 및 선거관리규정(안) 확정의 건 △사업시행계획(안) 승인의 건 △추진위원회 업무 승계 및 회계감사 의뢰의 건 △2019년도 정비사업비 예산(안) 승인의 건 △자금의 차입조달, 이율 및 상환 방법의 건 △재정비촉진계획 변경의 건 △사업관리 및 마케팅계획 수립의 건 △총회의결사항 대의원회 위임의 건 등이다.

신림1구역은 지난 2005년 12월 3차 뉴타운구역으로 지정된 신림재정비촉진지구 3곳 중 면적이 가장 넓다. 구역 지정 이후 조합 내분으로 인해 사업이 지지부진한 상황을 이어오다 지난 2017년 조합설립추진위원회(이하 추진위) 구성 후 본격적으로 사업에 탄력이 붙었다.

사업 규모가 크고, 입지적으로도 2020년 말 완공 예정인 경전철 신림선 역사와 인접해 있는 등 사업성이 높아 현대건설, GS건설, 현대산업개발 등 대형건설사들이 주목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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