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산업개발, 대흥·성원·동진빌라 재건축 수주
현대산업개발, 대흥·성원·동진빌라 재건축 수주
총 공사비 2천66억원…아파트 988가구 신축
  • 김하수 기자
  • 승인 2019.04.23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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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우징헤럴드=김하수기자] 범 현대가 사이의 경쟁으로 관심을 모았던 서울 구로구 대흥·성원·동진빌라 재건축 수주전에서 현대산업개발이 현대건설·현대엔지니어링 컨소시엄을 제치고 최종 시공자로 결정됐다.

대흥·성원·동진빌라 재건축조합(조합장 이규남)은 지난 20일 온수동 대신성결교회에서 시공자 선정 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조합원들의 관심이 집중됐던 시공자 선정에는 현대산업개발과 현대건설·현대엔지니어링 컨소시엄이 경쟁했다. 744명의 조합원 중 661명이 참여한 이번 투표에서 현대산업개발은 조합원 609명의 지지를 얻어 대흥·성원·동진빌라 재건축사업의 최종 시공자로 선정됐다. 반면, 현대건설·현대엔지니어링 컨소시엄은 34표를 얻는 데 그쳤다.

이번 수주로 현대산업개발은 올해 첫 도시정비사업 마수걸이 수주에 성공했으며, 구로구 온수동 최초의 ‘아이파크’ 아파트를 공급하게 됐다.

총 공사비는 2천66억원 규모로, 3.3㎡당 공사비는 449만9천888원이다. 오는 2021년 8월 착공에 들어가 2024년 4월 준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압구정 현대아파트를 시작으로 40여년간 42만가구를 공급한 주택건설의 오랜 경험과 아이파크 브랜드 파워에 대한 조합원들의 높은 지지와 신뢰가 수주 성공으로 이어졌다”며 “대흥·성원·동진빌라를 통합 재건축해 온수역 일대 최고의 랜드마크로 조성해 조합원의 이익을 극대화 하겠다”고 말했다.

대흥·성원·동진빌라 재건축사업은 서울 구로구 온수동 45-31번지 일대에 위치한 빌라 3곳을 통합 재건축하는 것이다. 대지면적 5만5천926㎡에 지하 2층~지상 최고 25층 아파트 12개동 988가구 및 부대복리시설이 신축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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