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조1구역 재개발조합, 현 집행부 연임
대조1구역 재개발조합, 현 집행부 연임
양보열 조합장 재선…“내년 철거 및 착공 목표”
  • 김하수 기자
  • 승인 2019.04.26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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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우징헤럴드=김하수기자] 서울시 은평구 대조1구역 재개발조합(조합장 양보열)이 조합장 및 감사·이사 등 총 11명의 조합 임원에 대한 연임안을 의결했다. 이에 따라 양 조합장 및 감사 2명, 이사 8명은 새로운 임기를 시작할 예정이다.

대조1구역 재개발조합은 지난 4일 구역 인근 불광 NC백화점 16층에서 2019년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총회에는 재적조합원 1천476명 중 1천374명이 참석해 성원을 이뤘다.

이번 총회에서 상정된 11개의 안건은 모두 원안 통과됐다. 세부적으로 △기 추진업무 추인의 건 △2018년 총회 회의비 지출 추인의 건 △내부규정 변경의 건 △감정평가업자 선정 및 계약체결 위임의 건 △선거관리위원회 구성 및 기 수행 선거관리업무 추인의 건 △자금의 차입과 그 방법·이자율 및 상환방법 의결의 건 △추가이주비(20%) 금융비용 추가 의결의 건 △2019년 추경예산의 건(사업비 변경) △대의원 보궐 선임의 건 △조합임원 연임의 건 △대의원 연임의 건 등이다.

이날 총회의 가장 핵심 안건이었던 조합장 및 조합임원 연임의 건에서는 현재 대조1구역 재개발사업을 이끌고 있는 양보열 조합장이 후보로 출마해 찬성 1천4표(반대 166표, 기권·무효 139표)를 얻어 연임에 성공했다.

이와 함께 △상근이사 박우성씨 △감사 원유범, 민을식씨 △비상근이사 차철수, 황춘식, 진헌용, 박재원, 진경임, 민병림, 장강숙씨 등이 선임됐다.

양보열 조합장은 “조합원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지지로 집행부를 성공적으로 구성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조합원들께서 지금까지 보여주신 많은 믿음과 신뢰에 반드시 보답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이어 “앞으로 남아 있는 사업시행변경인가, 재분양신청, 관리처분계획변경, 이주, 착공 등의 절차를 신속히 진행해 오는 2020년 철거 및 착공에 돌입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덧붙였다.

대조1구역 재개발사업은 서울시 은평구 대조동 88, 89번지 일대 11만2천42.7㎡를 대상으로 한다. 재개발 이후 지하 4층~지상 24층 아파트 26개동 2천389가구가 신축될 예정으로, 지난해 12월 관리처분계획인가 신청서를 접수해 현재 은평구청의 인가를 기다리고 있다. 시공자는 현대건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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