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당8구역 재개발 대림산업 시공사 선정
신당8구역 재개발 대림산업 시공사 선정
  • 김상규 전문기자
  • 승인 2019.04.29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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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우징헤럴드=김상규 전문기자] 신당제8구역 재개발조합(조합장 강기석)이 시공자를 선정하며 사업추진을 위한 큰 동력을 확보하게 됐다.

조합은 지난 27일 오후 2시 신당동에 소재한 서울청구초등학교 대강당에서 시공자 선정을 위한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대림산업을 시공사로 선정했다. 총회에는 조합원 총 573(국공유지 포함) 중 일반안건에 356, 시공자선정 안건에 291명이 참석해 성원했다.

이날 총회는 일부 조합원들과 개발 반대자들의 총회 보이콧으로 인해 성원이 매우 불투명한 상황이었다. 특히 조합원 과반수가 총회장에 직접 참석해야 결의가 유효한 시공자 선정 안건은 심각한 상황까지 내몰리기도 했다. 하지만 조합집행부의 노력과 조합원들의 사업추진 의지가 더해져 우여곡절 끝에 총회 직접참석비율과 성원을 모두 충족하며 상정된 안건을 모두 원안대로 처리했다.

강 조합장은 우리 구역 재개발 사업을 시작한 지 16년이 됐으며, 조합장 일을 수행한 지 3년이 됐다. 그동안 이루 말할 수 없는 많은 어려움이 있었고, 이번 총회를 준비하면서 거의 감금당하다시피 한 적도 있다하지만 대다수 조합원 여러분들의 지지와 협조로 오늘 총회를 무사히 마치고 보니 그간의 어려움들이 사라지고 감개무량하다. 조합원 여러분들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서 강 조합장은 지금까지 평일 저녁뿐 아니라 주말에도 조합원들의 면담신청을 받아줬다. 향후에도 조합원들과 소통하면서 2024년 입주를 목표로 이 근처에서 제일 좋은 아파트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번 총회에서는 2개의 시공사가 경합을 벌였으며, 2618(무효 및 기권 22)라는 압도적인 지지로 대림산업이 시공권을 확보하게 되었다.

대림사업의 관계자는 당사를 선정해주셔서 감사드린다. 앞으로 신당8구역 재개발사업의 파트너로서 빠르게 사업을 추진함으로써 조합원들의 이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조합은 이날 총 8개의 안건을 상정해 모두 원안 가결했다. 세부적으로 조합 기 수행업무 추인의 건 조합정관 변경() 승인의 건 2019년 조합수입예산() 승인의 건 2019년 조합운영비 예산() 승인의 건 2019년 정비사업비 예산() 승인의 건 자금의 차입과 그 방법·이자율 및 상환방법 승인의 건 시공자 입찰보증금 사업비(무이자대여금) 전환 및 집행 승인의 건 시공자 선정 및 계약체결 대의원회 위임의 건 등이다.

신당8구역 재개발사업은 서울시 중구 신당4321-1번지 일원 58439.3를 개발하는 사업으로 조합은 이곳에 용적률 248.5%를 적용해 지상 최고 28층까지 16개동 아파트 1215가구를 신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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