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김만길 방배5구역 재건축조합장
인터뷰- 김만길 방배5구역 재건축조합장
“강남 최고 입지에 3,080가구 신축 주택시장 선도하는 랜드마크 짓겠다”
  • 문상연 기자
  • 승인 2019.05.14 11:00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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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95% 이주 완료, 이주 끝나는대로 연내 착공
설계변경 마무리 되는대로 조합원 분양신청을 실시

[하우징헤럴드=문상연기자] 그동안 우여곡절이 많았던 방배5구역 재건축사업이 지난 2010년 정비구역 지정후 9년 만에 착공을 눈앞에 두고 있다. 

현재 이주완료율 95%를 달성한 조합은 올해 안 착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 중이다. 동시에 명품단지 건립을 위해 다양한 특화설계를 반영한 설계변경을 진행 하고 있다. 나아가 최근 조합은 정기총회를 통해 제4기 집행부 구성에 성공하면서 사업이 더욱 탄력을 받게 될 전망이다.

▲방배5구역 재건축사업에 대해 소개한다면

=우리 구역은 단독주택 재건축사업으로 서초구 방배동 946-8번지 일대 구역면적 17만6천496.10㎡을 대상으로 한다. 지난 2010년 9월 최초 정비구역 지정 및 정비계획이 수립됐다. 

구역은 청계산과 우면산, 한강으로 둘러싸여 자연과 아름다운 조화를 이루고 있고, 대법원이 들어서 있는 법조타운, 외교단지 등이 위치한 법조행정의 중심 지역과 강남고속버스터미널, 남부시외버스터미널 등을 비롯한 예술의 전당, 국립국악원, 대한민국예술원 등 서울의 교통, 문화의 중심지와 접근성이 높아 최고의 입지를 자랑한다. 현재 조합은 3천80가구의 명품 주거단지를 조성하고자 설계변경 등의 관련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현재까지 사업 추진 현황은

=조합은 지난 2016년에 신축 2천557가구를 건립하는 것으로 관리처분계획인가를 득한바 있다. 하지만 용적률 상향 및 가구 수 증가로 인해 평형별 세대 비율을 조정하고 현재 신축가구수를 3천80가구로 늘리는 설계 변경을 진행 중이다.

이와 함께 지난해 6월부터 이주에 돌입해 2019년 4월 현재 약 95%의 이주완료율을 보이고 있다. 이주가 완료되는대로 착공에 돌입하는 등 사업을 신속하게 추진해 금융비용을 최대한 절감할 계획이다. 

또한 현재 진행 중인 설계변경이 마무리 되는대로 조합원 분양신청을 실시하고 2020년 내 관리처분계획변경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 중이다.

▲최근 새 집행부 구성에 성공했는데 소감과 목표는

=13일 임·대의원 선출을 위한 2019년 정기총회가 무사히 성료됨으로써 새로운 제4기 집행부가 출범하게 됐다. 부족함에도 조합장으로 재신임하고 힘을 보태주신 조합원 모두에게 감사한 마음과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 조합원 모두에게 보답하기 위해 어떤 어려움이 있어도 그간 조합의 다양한 과제들을 비롯한 이주와 건축심의 등 현안을 하나씩 해결하도록 하겠다. 

아울러 새롭게 구성된 집행부와 함께 단결하고 힘을 모아 금년 내 착공을 목표로 빠르게 사업을 추진하겠다.

▲지역의 랜드마크로 거듭나기 위한 전략은

=지난 2017년 9월에 아파트 브랜드로 ‘디에이치’를 선택했다. 갈수록 치열해지는 아파트 브랜드 경쟁시장 속에서 랜드마크로 거듭나기 위해 그에 걸맞은 프리미엄 브랜드를 선택한 것이다. 또한 명품단지에 걸맞은 설계변형도 진행 중이다. 

설계변경 계획의 주요 내용으로는 지역의 랜드마크 전략 차원에서 커튼월 룩으로 외관 디자인을 특화하고 중앙커뮤니티 및 서초대로변 가로 특화, 스카이라인을 개선하며, 단지 중앙에 가로조각 공원, 워터갤러리 등을 계획하고 있다. 단지 및 세대 프리미엄 극대화 전략으로 미세먼지 관리시스템 적용, 비 안 맞는 길, 무빙워크, 단지 내 볼링장, 인도어 트랙, 호텔식 로비, 5개의 숲, 27개의 정원 등을 조성할 예정이다. 

그 외에도 환경을 고려한 에너지절약시스템으로 태양광발전, 빗물재활용, 지열 냉난방, 실시간 에너지 모니터링 시스템(HEMS), 전력회생형 엘리베이터 설치 등을 추진 중이다.

▲조합원들에게 한마디

=이제는 모두가 힘을 합칠 때다. 총회와 선거로 어수선한 분위기를 빨리 다잡고 모두의 힘을 모아 당면한 어려운 문제를 헤쳐 나아갈 시기다. 전 조합원이 하나 된 마음으로 단결해 사업의 성공을 위해 한마음 한뜻으로 움직여 주시길 부탁드린다.

우리 조합은 그동안 수많은 어려움을 극복하며 이제 9부 능선을 넘어 목적지가 눈앞에 와있다. 우리 조합원 모두 분열 없이 단결해 투명하고 비리 없는 모범적인 재건축사업으로 성공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많은 관심과 협조 부탁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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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갈순애 2019-05-14 18:22:08
방배동 최고의 위치에 최고 명품단지를 기대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