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차 신도시로 고양 창릉, 부천 대장 선정
3차 신도시로 고양 창릉, 부천 대장 선정
신도시에 5만8천호 등 수도권에 총 30만호 건설
  • 권동훈 기자
  • 승인 2019.05.08 1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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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우징헤럴드=권동훈기자] 고양 창릉과 부천 대장이 3기 신도시로 추가 지정됐다.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은 7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고양 창릉과 부천 대장 등 28곳에 11만호를 공급하는 '수도권 주택 30만호 공급방안' 3차 신규택지 추진 계획을 발표했다.

이는 지난해 917곳에 3만5천호, 같은 해 1241곳에 15만5천호를 공급하는 1·2차 계획에 이은 3차 청사진이다. 이로써 330이상 신도시 5개를 포함해 수도권 86곳에 총 30만호를 공급하는 계획안이 마무리됐다.

고양 창릉은 창릉동·용두동·화전동 일대 813(246만평)3만8천호가 들어선다. 판교제1테크노의 2.7배인 135(41만평, 가용면적 40%)를 자족용지로 조성하고 330(100만평) 규모를 공원과 녹지 및 호수공원으로 만든다.

교통은 6호선·서부선 새절역부터 고양시청까지 14.5지하철(가칭 고양선)을 신설하고 향동지구역, 지구 내 역 3, 화정지구역, 대곡역, 고양시청역 등 7개 역을 만든다. 지역 남측은 경의중앙선 화전역과 지하철 신설역을 간선급행버스(BRT)로 연결한다. 이 경우 서부선으로 여의도까지 25, 경의중앙선으로 용산까지 25,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로 강남까지 30분이 소요될 전망이다.

부천 대장은 대장동·오정동·원종동 일대 343(104만평)2만호가 들어온다. 판교제1테크노의 1.4배인 68(20만평, 가용면적 39%)를 자족용지로 조성하고 100(30만평)를 공원, 30규모를 멀티스포츠 센터로 만든다.

교통은 김포공항역(공항철도, 5·9호선, 대곡소사선)과 부천종합운동장역(7호선, 대곡소사선, GTX-B 예정)을 잇는 17.3구간에 S(Super)-BRT를 설치한다. 청라BRTS-BRT와 연계해 부천종합운동장역, 김포공항역과 직접 연결하고 S-BRT 이용객들이 7호선을 편리하게 환승하도록 부천종합운동장역에 복합환승센터를 설치한다. 계양IC부터 광명~서울고속도로를 연결하는 경명대로도 확장할 전망이다.

중소 규모로는 도심 국·공유지, 유휴 군부지 등 26곳에 5만2천호를 공급한다.

서울권 지구(1만호)는 사당역 복합환승센터(1만2천호), 창동역 복합환승센터(3백호), 왕십리역 철도부지(3백호) 등 대부분 역세권에 위치하여 대중교통 이용이 편리하도록 한다.

경기권 지구(4만2천)는 안산장상(신안산선 신설역), 용인구성역(분당선 구성역, GTX-A 신설역), 안양인덕원(4호선 인덕원역) 등 지구 내 기존의 지하철역 및 새로운 역을 융합하여 조성할 계획이다.

정부는 3기 신도시의 경우 내년 지구 지정하고, 2021년 지구계획 등을 거쳐 2022년부터 차례대로 입주자를 모집한다. 중소규모 택지는 올해부터 주택사업승인을 진행해 내년부터 분양을 개시한다.

이와 함께 정부는 투기방지 및 원주민 재정착 방안도 추진한다.

개발 예정지 및 인근 지역 집값과 토지거래량 등을 관찰하여 토지거래허가구역을 지정하고, 투기가 의심된다면 합동 투기단속반을 운영할 전망이다. 또한, 대토 대상지 선정 및 리츠 활성화를 위한 주민 참여형 개발을 추진하고, 맞춤형 보상 마련 및 이주자 선호 택지 공급을 시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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