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축사 시험 내년부터 매년 2회씩 실시
건축사 시험 내년부터 매년 2회씩 실시
올 하반기부터 장애인 응시자 시험시간 늘려
  • 권동훈 기자
  • 승인 2019.05.09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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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우징헤럴드=권동훈기자] 내년부터 건축사 자격시험이 연 2회로 늘어난다. 이와 더불어 올해 하반기부터는 장애인 응시자의 시험시간이 1.2~1.5배 확대된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8일 건축사 자격시험을 내년부터 연 2회로 확대한다고 밝혔다. 이는 매년 9월에 1회 시행되던 기존 시험 횟수를 늘리는 방안으로, 실무자가 시험을 응시하는 데 편의를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 건축사 자격시험은 연 1회 시행돼 응시 희망자들은 시험 직전인 6~8월경 퇴직이나 휴직을 하는 사례가 많았다. 하지만 내년부터 연 2회로 응시 기회가 확대되면서 응시자들은 과목별 합격제에 따라 유연하게 지원하고, 건축사사무소는 인력난을 해소하게 되었다.

이와 더불어 장애인 응시자는 올해 하반기부터 장애 유형과 등급에 따라 시험시간을 1.2~ 1.5배로 더 보장받는다. 시각장애인의 경우 1~2: 1.5(90), 3~5: 1.2(36) 지체장애뇌병변장애인의 경우 1~3: 1.3(54), 4~6: 1.2(36)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임산부나 노약자 등 몸이 불편한 수험생은 평소와 같이 별도로 요청할 경우 출입이 편하도록 시험장을 배분받을 수 있다.

국토교통부 김상문 건축정책관은 건축사 자격시험은 국민의 안전과 국토 경관을 책임지는 건축사를 뽑는 중요한 절차인 만큼, 앞으로도 엄정하게 관리해 나갈 예정이다면서, “응시자 모두에게 공정한 기회가 주어지고, 최대한의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제도개선을 지속해서 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건축사 자격시험은 매년 9월 중으로 실시 중이며, 내년 시험은 올해 하반기에 공고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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