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우징헤럴드=권동훈기자] 국토교통부가 독일에서 국제교통포럼을 연다. 우리나라가 의장국으로서 개최하는 이번 포럼에 국민적 관심을 이끌고자 온라인 퀴즈 이벤트도 열릴 예정이다.
20일 국토교통부는 독일 라이프치히에서 ’19년 5월 22일부터 24일까지 “지역통합을 위한 교통연결성”을 주제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제교통포럼(ITF: International Transport Forum) 교통장관회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ITF는 OECD 내에서 교통정책을 담당하는 대표적인 장관급 회의체로 매년 5월 독일에서 교통장관회의를 개최해 온실가스 감축, 자율주행기술, 국제 교통 네트워크 연결 등 세계 교통 분야의 담론을 이끄는 전세계적 토론회다.
이번 ITF에서는 “지역 통합을 위한 교통 연결성(Transport Connectivity for Regional Integration)”을 주요 의제로, 교통연결성이 지역통합과 경제 사회적 성장 및 환경문제 해결에 어떻게 기여할 수 있는지 논의한다.
본회의에서는 ①지속가능한 경제성장을 위한 지구촌 연결 및 ②국경을 초월하는 연결성 확장 ③도시와 근교 지역을 통합하는 더 나은 정책 등이 구체적으로 다뤄지게 된다.
패널세션에서는 ①교통수단과 기반시설 연결 ②지역간 항공연결 ③변화하는 세계경제에서의 공급망 연결성 ④철도를 이용한 지역 간 연결 등이 논의될 예정이다.
더불어, 각국 장관들이 참석하는 라운드테이블 회의와 공개 세션에서는 ①교통수단과 기후변화 ②새로운 이동성의 거버넌스 ③교통, 에너지, 통신 네트워크를 활용한 연결성 향상 등이 다뤄질 계획이다.
ITF 주요 회원국으로는 영국과 독일 등 유럽 44개국과, 한국과 미국 일본, 중국 등 비유럽 15개국이 회원국으로 활동하고 있다. 우리나라는 13년 만에 첫 의장국을 수임하게 된 것으로 아시아 국가 중 두 번째를 차지했다.
이와 관련해 국토부는 국민들의 관심을 끌고자 오는 5월 13일부터 26일까지 14일간 ITF 퀴즈 행사를 연다. 참여는 국토교통부 누리집(http://www.molit.go.kr)에서 할 수 있다.
국토부 김정렬 2차관은 “공동체와 도시가 세계 다른 지역과 통합되고 사회, 경제, 환경적 측면에서 목적이 달성될 수 있도록 교통연결을 어떻게 개선시켜 나갈지에 대해 심도 있는 토론이 이뤄지도록 지켜봐 주길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