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마천2구역 김원기 추진준비위원장
인터뷰- 마천2구역 김원기 추진준비위원장
"정비구역 지정 받아 추진위원회 발족 서두르겠다"
  • 김상규 전문기자
  • 승인 2019.05.28 11: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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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 사업추진요청서 받는 데 최선을 다할 터

[하우징헤럴드=김상규 전문기자]재개발현장의 다양한 정보는 성공사업을 위한 밑거름이다. 정비사업에 대한 교육과 현장 경험은 사업추진 시 발생하는 난관들을 슬기롭게 극복해 나아가도록 돕는다. 아는 것이 힘이다. 수십 년 동안 지역에 거주하면서 주민들과 소통하는 것, 주민들의 요구를 정확히 읽어내는 것. 마천2구역 재개발사업의 부활을 위해 동분서주 하는 김원기 추진준비위원장을 만나 사업에 대해 들었다.

주민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재개발, 재건축에서 제일 중요한 것은 노후도라고 생각한다. 가칭 마천2조합원과 함께 불철주야 신축빌라 짓는 것을 온몸으로 막아내고 있다. 마천2구역 재개발을 하기 위해서다. 잘 모르시는 분들이 신축빌라를 개발하려고 오고 있다. 타 추진위원회에서도 마천2구역이 해제되고 재개발이 되려면 많은 시간이 소요되기 때문에 신축건물을 지으라고 재촉하고 있는 실정이다. 그럴 때마다 속이 상한다.

이제 얼마 남지 않았다. 재개발은 속도전이다. 얼마 남지 않은 재개발 요청서 75%를 달성해서 구역지정을 받는데 앞장서겠다. 속히 서울시로부터 정비구역지정을 받아 정식으로 정비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법정단체인 추진위원회를 발족하는 것이 급선무 과제다.

아울러 주민들이 가칭 추진준비위원회 위원장으로서의 막중한 책무를 맡기신 만큼 이에 부응해 법적절차를 정확하고 신속하게 진행함으로써 투명한 재개발사업의 초석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재개발사업은 주민들이 한목소리를 내야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다고 본다. 앞으로도 많은 격려와 협조를 부탁드린다.

소유자를 위해 구상하고 있는 사업계획이 있다면

=15년 동안 전국에 있는 재개발, 재건축현장들을 수없이 다녀보았다. 가칭 마천2구역 조합원들에게 약속드린다. 우리 가칭 마천2구역 조합원에게는 7층부터 배정받게 할 것이다. 만약에 이에 한치라도 어긋난다면 사퇴할 각오로 임할 것이다. 그만큼 가칭 마천2구역 조합원들과 함께할 것이다.

조합원들에게 1, 2, 3, 4층 등 저층으로 아파트를 분양해서 준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고 있어서는 절대로 안 된다. 그러나 조합원들에게 저층을 주는 이런 재개발 현장도 있더라. 가칭 마천2구역 재개발에선 절대로 용납 못한다. 또한 가칭 마천2 조합원들의 감정가를 공시지가로 주는 것을 절대로 반대한다. 바로 인근 조합처럼 우리 가칭 마천2구역 조합원들에게 공시지가로 감정가를 줄 경우엔 또 다시 심각한 문제에 봉착할 것이다.

조합장이나 조합임원이 얼마나 중요한지, 빠른 판단과 결정이 특히 조합원들의 재산증식에 얼마나 도움을 주는지, 또 얼마나 큰 피해를 미치는지 바로 옆에서 지켜보았다. 지금까지 그래왔듯이 그간의 많은 경험과 노하우를 십분 발휘해 마천2구역 토지등소유자 분들이 재산가치를 높이고 쾌적한 주거환경에서 사실 수 있도록 혼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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