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김복진 상대원2구역 재개발 조합장
인터뷰- 김복진 상대원2구역 재개발 조합장
“성남 뉴타운의 명품 단지 만들어 조합원 재산가치 높일 터"
  • 김병조 기자
  • 승인 2019.05.29 14: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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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우징헤럴드=김병조기자] 2003년부터 시작한 재개발사업을 16년째 이끌어 오고 있는 김복진 조합장은 재개발이 완료된 상대원2구역이 성남 뉴타운을 대표하는 새로운 랜드마크 단지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대규모 신축 아파트 단지들이 속속 들어서고 있는 성남 구시가지가 조만간 서울 동남권 인접 지역의 핵심 주거지로 부상할 것이며, 그 안에서도 상대원2구역의 입지가 두드러질 것이란 설명이다.

향후 상대원2구역의 재개발사업이 완료된다면 이 지역이 어떻게 변하게 될 것이라고 보나

=‘성남 구시가지라는 말이 무색하게 이 곳 전역이 새로운 뉴타운이 돼 있을 것이다. 곳곳에 대형건설사들의 브랜드가 붙은 아파트들이 즐비하고, 깔끔하게 정리된 보행자 도로와 거리가 많은 사람들을 불러모으는 중심지로 성장할 것으로 본다.

특히 그중에서도 우리 상대원2구역은 신축 가구수가 5천가구가 넘는 대단지가 된다는 점에서 성남을 뛰어넘어 전국에서 회자되는 아파트단지가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 넓고, 편리하며 살기 편한 주거환경이 만들어져 주민의 삶을 개선하고 자산가치를 높여주는 명품 단지가 될 것이다.

우여곡절을 겪으며 여기까지 왔다. 사업 성공의 요인을 꼽는다면

=조합 집행부를 중심으로 여러 협력업체들이 성공 사업을 목표로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조합에서는 우리 원주민들의 재정착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다. 18평형의 소형 가구수를 대폭 늘리는 한편 이를 현실화 시키기 위해 사업성 향상과 그에 따른 분담금 절감을 위한 각종 방안을 고심해 온 것도 바로 이 때문이다. 지난해 성과를 일궈냈던 정비계획 변경을 통한 상업용지 축소 및 가구 수 증가도 이 같은 노력의 한 방편이다.

일반분양 계획은 어떻게 계획하고 있나

=아직 시간이 있다는 점에서 좀 더 시장상황을 예의주시하면서 신중히 결정할 예정이다. 지난해만 해도 3.3당 평균 1800만원을 예상하고 있었지만, 가격이 더욱 상승하는 분위기다. 일반분양 시점에 가서 조합원들에게 최대한 이익이 되는 방향으로 시공자와 머리를 맞대고 최적 분양가를 도출해 낼 것이다.

조합 운영 방침의 핵심은

=조합원 분담금 절감이다. 분담금 최소화가 주민 재정착을 유도하기 위한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라는 것을 잘 알고 있다. 그동안 노후주택에서 많은 고통을 받으며 어렵게 살아온 상대원2구역의 많은 주민들이 재개발에 따른 재정착에 성공해 좋은 환경에서 재산가치 상승의 혜택을 받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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