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이보교 서초신동아 재건축 조합장
인터뷰- 이보교 서초신동아 재건축 조합장
“서울시와 긴밀히 협의해 건축심의 등 조기 매듭”
  • 문상연 기자
  • 승인 2019.06.04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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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우징헤럴드=문상연기자] 서초신동아 재건축사업의 수장인 이보교 조합장은 재건축사업이란 험난한 과정을 거쳐 오면서 항상 원칙을 가장 중요 시 여기며 천명이 넘는 조합원들의 재산을 어깨에 짊어지고 쉼 없이 달리고 있다. 

▲조합설립 4년 만에 이주를 눈앞에 두고 있는데 신속한 사업 추진의 비결은

=관련법에 따라 원칙대로 사업을 추진하는 것, 조합원들과 항상 소통하는 것만이 성공적인 재건축사업을 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라고 생각한다.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에 따라 절차와 원칙대로 진행하지 않으면 결국 문제가 발생해 사업이 지연될 수밖에 없는 것이 바로 재건축사업이다.

또한 재건축사업은 혼자 결정하는 사업이 아니기 때문에 항상 열린 마음으로 조합원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여 사업진행에 필요한 사항을 공유하고 궁금증을 해소해야 한다. 소통이 잘된다고 하는 것은 남의 얘기를 잘 들어 주는 것뿐만 아니라 조합을 믿고 성원해 주며 상호 신뢰가 바탕이 되어야 소통이 잘 된다고 할 수 있다.

따라서 재건축·재개발사업의 수장이라면 모든 조합원들을 만족시킬 수는 없지만 소통을 통해 대다수 많은 조합원들이 만족할 수 있는 여러 가지(안)를 내놓아야 한다. 또한 인근 재건축 사업장을 수시로 모니터링 하고, 그곳에서 얻은 좋은 아이디어를 우리 조합만의 특수적인 상황에 이를 응용 또는 새로이 제안해 사업을 이끈 다면 분명 성공하는 재건축사업을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현재 마주하고 있는 현안과 향후 추진 계획은

지난 2월 조합은 관리처분인가 이후 조합원들이 아파트 평형 타입이나 가구 수를 조정하자는 요청이 있어 이를 설계에 반영하기 위해 건축심의를 접수했다. 하지만 서울시장이 “재건축 인허가가 어렵다”고 직접적으로 언급할 만큼 서울시 인허가가 강경 일변도인 상황이다. 특히 강남3구에서도 유독 서초구의 경우 2019년 들어 정비구역지정과 건축심의가 진행된 곳이 거의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

이에 우리 조합은 서울시와 긴밀히 협조해 건축심의 등 인허가가 조기에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는 중이다. 또한 인허가가 진행 정도를 고려하여 금년 4/4분기에 이주를 개시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조합원들에게 한마디

모든 조합원들께 한 분 한 분 이해하실 때까지 설명 드리고 공감해드리는 것도 좋겠지만 천명이 넘는 모든 분들의 말씀에 귀 기울이고 차근차근 설명 드린다는 것은 여건상 불가능에 가깝다. 

하지만 마음만은 모든 조합원님의 소중한 재산을 어깨에 짊어지고 있다는 생각으로 무겁게 임하고 있다. 요즘처럼 인허가가 어려운 시기에 조합원들 간 격려와 협조하는 관계가 이뤄진다면, 사업 추진이 훨씬 원활하리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 

무엇보다 우리 신동아아파트를 서초동 독수리5형제의 대표 아파트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그럴 수 있도록 조합원님의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 언제나 내 뒤에는 천명의 조합원이 지지해주신다는 생각으로 반드시 최고의 아파트를 완성해 보답하는 성공적인 재건축사업으로 보은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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