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김기원 과천주공4단지 재건축 조합장
인터뷰-김기원 과천주공4단지 재건축 조합장
“철저한 사전 준비ㆍ적극적인 소통... 투명한 조합 운영 약속”
  • 문상연 기자
  • 승인 2019.06.10 11: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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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우징헤럴드=문상연기자] 김기원 과천주공4단지 재건축조합장은 지난 2018년 1월 조합창립총회에서 ‘공정하고 투명한 조합 운영을 약속한다’, ‘최고의 명품 주거지를 만들겠다’고 피력했다. 그리고 정비구역으로 지정된 2017년부터 최단시간의 성과를 향해 달려가고 있다.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빠른 사업추진 속도를 보이고 있는데 그 비결은

=재건축 사업을 처음 시작할 때부터 사업추진일정에 관한 로드맵을 작성하고 철저한 스케줄 관리를 통해 사업이 지연되지 않도록 하고 있다. 또한 진행과정에서 발생될 수 있는 각 단계별 예상문제점을 사전에 파악하고 소식지 등을 통해 조합원들에게 궁금한 사항을 알려줌으로써 공감대가 형성될 수 있도록 노력했다. 이런 철저한 사전 준비와 적극적인 소통이 지금과 같은 빠른 사업추진의 원동력이다.

특히 조합원 모두와 임원진이 조합과 한 마음으로 사업추진에 적극적으로 협력하고 있는 것이 가장 큰 비결이라고 생각한다.

▲빠른 사업추진이 재건축 초과이익환수제에 대한 해법인 이유는

=재건축 초과이익환수제에 대한 불안감이 있는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재건축 초과이익환수제에서 개시 시점을 추진위원회 승인 일로 하고 있기 때문에 과천4단지의 경우 추진위원회 승인일은 2017년 7월 19일로 아직 2년도 안 된 시점이다. 

이를 감안하면 재건축사업을 신속하게 추진할수록 조합과 조합원 모두에게 유리하다. 재건축 부담금은 준공 전까지 확정되지 않는 금액이다. 또한 개발비용 등의 구성 항목을 살펴보면 사업추진 과정에서 발생되는 사업비는 공제된다. 이를 활용한다면 단지의 품질향상과 가치증대는 기대이상이 될 것이라고 확신하고 있다.

▲재개발, 재건축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관계자들에게 조언을 한다면

=재건축사업은 하루가 다르게 사업 환경과 관련규정이 바뀌고 있어 이에 대한 효과적인 대응에 총력을 기울여야 한다. 정책의 변화, 조합원들의 성향,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트렌드 등으로 조합이 가장 많이 노력하고 공부를 해야 한다.

사업주체인 조합이 협력업체에만 의존해서 사업을 추진하면 자칫 주도권이 넘어가 조합이 협럭업체에 끌려다니게 되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 또한 조합 집행부가 비전문가로 이뤄지면 잘못된 예측으로 인해 문제가 발생할 가능성도 크다. 이렇게 되면 모든 피해는 조합원들이 받게 되기 때문에 조합집행부는 항상 책임감을 가지고 노력해야 한다.

아울러 과천4주공단지 임직원들은 실무 능력 배양과 업무의 특성을 이해하고 효율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정비사업전문교육을 수료하는 등 전문성을 키우고자 노력하고 있다. 조합을 믿고 적극적으로 협조해주고 있는 모든 과천4단지 조합원을 위해 빠른 재건축사업 추진과 최고의 명품 단지를 건립해 보답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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