둔촌주공아파트 재건축현장을 가다
둔촌주공아파트 재건축현장을 가다
트리플 역세권에 매머드급 단지… 11월 일반분양 ‘스타트’
  • 김병조 기자
  • 승인 2019.05.30 16:15
  • 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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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만가구 넘는 전국 최대 단일단지… 이주도 100%완료
둔촌동·오륜역, 보훈병원역 등 지하철 경유… 교통으뜸   

[하우징헤럴드=김병조기자] 서울 강동구 둔촌주공아파트 주택재건축조합(조합장 최찬성)이 오는 11월 일반분양에 나서며 올해 주택시장의 최대 이슈를 장식할 예정이다. 현재 이주를 100% 완료한 상태로 철거를 위한 만반의 준비를 마친 상태다. 석면과 관련해 잠시 사업이 중단된 바 있으나, 최근 문제점을 마무리 짓고 사업정상화 궤도에 올랐다.

둔촌주공은 오는 9월까지 모든 건축물 철거를 완료하고 일반분양 준비에 전념할 예정이다. 1만 가구가 넘는 전국 최대 단일 단지가 서울 강동권의 랜드마크 단지로의 재탄생을 코앞에 두고 있다.

▲오는 11월 일반분양… 서울 동남권 빅이슈

적기에 일반분양을 하기 위한 조합의 행보가 바빠졌다. 조합은 이달 초 조합원 분양신청 변경업무를 진행한 것을 시작으로 분양신청 변경을 추진 중이다. 이어 조합은 이번 분양신청 변경 내용을 토대로 오는 9월 조합원 분담금 확정을 위한 관리처분계획 변경 총회를 개최해 착공을 앞두고 인허가 행정을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10월에는 조합원 동호수 추첨, 11월에는 모델하우스 건립과 함께 일반분양 절차에 돌입한다. 조합은 일반분양을 앞두고 대대적인 홍보를 펼쳐 새로운 서울 동남권 랜드마크의 탄생을 알릴 예정이다.

일반분양은 둔촌주공아파트의 가치에 걸맞은 분양가를 받을 수 있도록 시공사업단 및 HUG(주택도시보증공사)와 협의해 조합원의 이익이 극대화할 수 있도록 결정할 예정이다. 둔촌주공 인근 지역에서 최근 일반분양을 진행한 곳은 작년 6월 분양한 고덕지구의 고덕주공6단지다.

향후 아파트의 얼굴이라고 할 수 있는 아파트단지 이름은 공모를 통해 결정할 계획이다. 이미 지난 35일부터 45일까지 한 달간 명칭 공모를 진행했으며, 접수된 응모작들을 엄선해 향후 개최될 조합원 총회에서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현재 둔촌주공의 시공자는 대우건설, 롯데건설, 현대건설, 현대산업개발 등 4곳으로, 시공자 브랜드는 사용할 수 없는 상황이다.

조합은 둔촌주공 재건축단지의 탄생이 서울 동남권 지역에 강력하고도 긍정적인 도시 변화를 몰고 올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1만가구가 넘는 전국 최대 규모의 단일 단지 아파트 재건축을 통해 앞으로 아파트의 주거환경이 얼마나 발전할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모범 사례가 될 것이라고 자부하고 있다.

특히 최근 지어지는 아파트가 기존 아파트와 차별화되는 핵심 아이템 중 하나인 커뮤니티시설 부문에 있어 새로운 방향을 제시한다는 방침이다. 최대 단지 규모에서만 가능한 대형 중앙도서관, 3곳의 작은 도서관, 스카이라운지, 게스트하우스, 수영장, 실내 골프연습장 등을 선보이게 된다. 동시에 단지를 둘러싼 10km가 넘는 산책로를 설치해 건강한 삶의 기반도 제공한다.

풍부한 교육기관들도 둔촌주공의 가치를 높이는 아이템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단지 내부에 초등학교 3, 중학교 2, 고등학교 1곳을 둬 학생들의 교통사고 위험을 대폭 낮추는 한편 학생들로 하여금 초등학교~고등학교까지 지속적인 교우 관계를 유지·발전시켜 나갈 수 있는 토대도 제공한다.

교통 측면에서 지하철역 3곳이 아파트 단지와 접하고 있는 트리플 역세권 아파트가 된다는 점도 자랑한 만한 부문이다. 지하철 9호선 둔촌오륜역과 보훈병원역, 그리고 지하철 5호선 둔촌동역 등 3곳의 역을 품고 있어 입주민들의 편리한 출퇴근을 보장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관리처분 인가 득재건축초과이익환수제 면제 대상 확정

둔촌주공은 사업운영 측면에서도 성공 사업장으로 평가받고 있어 입주 후 위상이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다.

둔촌주공은 20175월 일찌감치 관리처분 인가를 득함으로써 공식적으로 재건축초과이익환제 적용 대상에서 제외됐다. 재건축초과이익환수제는 3천만원 이상의 초과이익이 발생한 재건축사업에 대해 부담금을 부과하는 것으로 대표적인 재건축 악재로 손꼽힌다.

둔촌주공의 재건축초과이익 환수제 면제 소식은 곧바로 업계의 시선을 둔촌주공으로 모이게 했다. 강남권 재건축아파트가 환수제 대상과 면제 대상으로 크게 나뉘면서 면제로 인한 반사이익을 받을 대표적인 곳으로 둔촌주공이 주목받았기 때문이다.

빠른 사업추진으로 이주비 대출 문제도 겪지 않았다. 조합은 대출규제가 포함된 8·2대책이 발표되기 전이었던 2017년 상반기에 이주비 대출을 위해 국내 1금융권 은행 6곳을 선정했다. 둔촌주공의 이주비 지급에는 우리은행 KB국민은행 하나은행 농협은행 신한은행 KEB기업은행 등으로 사실상 국내 대표 은행들이 모두 다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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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알못 2019-06-02 12:08:03
이건 뭐... 현장갔다와서 쓴 기사가 맞어?
돌아댕기는 인터넷 기사 긁어모아 짜집기해서 쓴 글 아니고?
기레기 해 먹기도 편하네... 제목은 낚시성 제목이고...ㅉㅉ...

김태훈 2019-05-31 10:19:34
현장에직접가보신것이맞는지?철거는어떻게진행되고있는지보셨나요?

둔초니 2019-05-30 20:40:36
11월 일반분양계획이라~ 올해 분양은 물건너갔단 말이군. HUG 분양가 심의 한 6개월 잡으면 빨라야 내년 봄이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