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최찬성 둔촌주공 재건축 조합장
인터뷰- 최찬성 둔촌주공 재건축 조합장
“2022년 하반기 입주예정... 재건축 성공모델 만들겠다”
  • 김병조 기자
  • 승인 2019.05.30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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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우징헤럴드=김병조기자] 둔촌주공 재건축사업과 연륜을 쌓아온 최찬성 조합장은 추진위원장 시기 때부터 현재까지 굳건히 자리를 지켜오고 있다. 최 조합장은 올해 11월로 예정된 일반분양을 성공적으로 마무리 짓고 착공에 들어가면 서울 동남권을 대표할 명품 아파트 건립에 심혈을 기울이겠다는 다짐이다. 

▲이제 본격적으로 철거에 들어간다. 현 상황을 설명한다면

=이제 곧바로 철거가 가능하다는 점에서 그만큼 사업이 한 걸음 전진했다는 의미로 해석할 수 있다. 이대로 사업이 원활하게 진행된다면 오는 11월로 예정된 일반분양을 진행할 수 있을 것이라고 본다. 일반분양은 우리 재건축사업의 최대 핵심 이벤트라는 점에서 조합은 총력을 기울여 성공적으로 완료시킬 수 있도록 할 것이다.  정부의 재건축규제로 향후 눈에 띄는 재건축단지가 없다는 점에서 향후 입주하는 둔촌주공 재건축단지는 서울 동남권을 뛰어넘어 서울을 대표하는 명품 주거단지로 자리잡을 수 있을 것이다.

▲신축 9천510가구로 둔촌주공 재건축과 규모가 엇비슷한 헬리오시티가 우려와 달리 입주대란이 없었다. 헬리오시티를 통해 어떤 교훈을 얻었나

=사실 대출 규제 등 현 정부의 부동산 정책이 지속된다면 우리 단지의 입주시에도 역전세난을 걱정하지 않을 수 없다. 헬리오시티도 입주 초반 역전세난 조짐이 보이기도 했다. 그러나 대단지 프리미엄 등으로 인해 쾌적한 환경이 소문나면서 입주 수요가 늘어났고, 결국 빠르게 안정세를 찾아갔다. 여기서 얻은 교훈은 서울의 주택시장이 그만큼의 물량을 소화시킬 수 있을 정도로 깊이와 넓이가 크다는 것이다. 특히 우리 단지는 국내 최대 단일단지로 여기서 파생되는 편의시설, 학군, 교통 등 특유의 장점을 갖고 있어 큰 문제가 되지 않을 것이라고 예상한다. 

▲재건축사업을 진행해 오면서 조합이 이뤄낸 중요한 사업 결실 세 가지를 소개한다면

=첫째, 정비계획 변경을 통한 ‘2+3종’ 용적률 274%의 종상향 실현, 둘째, 시공사와의 담판을 통해 얻어낸 150% 이상의 높은 무상지분율 확보, 셋째, 재건축초과이익 환수제 면제 등 세 가지다.  

▲조합원들에게 한 말씀 하신다면

=오랜 기간 참고 격려해준 조합원들이 있었기에 여기까지 성공적으로 사업이 진행될 수 있었다. 20년 간 재건축사업을 진행하면서 수많은 일을 겪었다. 안전진단에서부터 관리처분인가 때까지 매 단계마다 우여곡절이 많았다. 하지만 물심양면으로 지원을 아끼지 않고 조합을 지지해준 조합원들이 있었기에 여기까지 사업이 진행될 수 있었다. 이 지면을 빌어 조합원께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명품 아파트로 보답하겠다고 약속드린다. 

▲향후 일정 계획은

=오는 9월 관리처분계획 변경 총회를 예정하고 있다. 이번 총회에서는 관리처분 변경과 함께 그동안 진행한 업무에 대한 추인 및 예산안 등 향후 진행 업무에 대한 결의를 받아 사업진행에 차질이 없도록 할 것이다. 
이어 10월에는 조합원 동호수 추첨과 함께 착공을, 그리고 11월에는 일반분양을 성공적으로 마무리 할 방침이다. 준공 및 입주는 2022년 하반기로 예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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