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우징헤럴드=권동훈기자] 강원 원주 세경1차 아파트 재건축사업의 시공자로 한진중공업이 선정됐다.
세경1차아파트 주택재건축정비사업조합은 지난 1일 시공사 선정을 위한 조합원총회를 열고 한진중공업을 시공사로 확정했다.
공사비는 747억원 규모로 지하 2층∼지상 22층 7개동, 457가구와 부대시설 등을 신축하게 된다. 전용면적별 가구 수는 △73㎡ 290가구 △83A㎡ 55가구 △83B㎡ 112가구 등이다.
1985년에 사용승인을 받은 세경1차 아파트는 2006년부터 재건축사업을 추진해 10여년만인 지난 2017년 말 정비구역으로 지정 고시되면서 급물살을 타기 시작했고 이번 시공자 선정까지 이어졌다.
조합은 내년 8월 사업시행인가, 2021년 상반기 관리처분인가 등 후속조치를 진행할 계획이다.
이어 2021년 하반기에는 이주와 철거를 거쳐 2022년 초에는 착공 및 분양을 계획하고 있다.
공사기간은 34개월로 계획됐다.
한진중공업 관계자는 “한진해모로만의 특화설계로 원주 도심 내 차별화된 단지를 조성하겠다”며 “조합 요구에 발맞춰 사업이 안정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세경1차 재건축사업은 생활 인프라가 잘 갖춰진 입지를 자랑한다. 주거와 상가가 밀집해있고, 명륜초와 교동초, 원주중, 원주고 등과도 가깝다. 또한 원주역과 원주고속버스터미널은 2㎞ 거리이며, 중앙고속도로 남원주 IC와도 가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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