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안양시 최승갑 재개발2팀장
인터뷰-안양시 최승갑 재개발2팀장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정비사업 역량강화 아카데미' 개최
정비사업 관련 정보 대중화 앞장서고자 일반인들에게도 강의 공개
  • 권동훈 기자
  • 승인 2019.06.19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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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우징헤럴드= 권동훈기자] 안양시가 작년에 이어 2년 연속 정비사업 역량강화 아카데미를 개최했다. 

특히 올해 교육은 정비사업 관련 정보의 대중화에 앞장서고자 일반인들에게도 강의를 공개함과 동시에 수업 시간대를 야간으로 조정했다. 이로써 재개발·재건축에 관심이 있다면 누구든 교육에 참가할 수 있게 됐다. 

안양시가 정비사업 교육을 선도할 수 있는 것은 담당 공무원들의 관심과 노력이 큰 덕이다. 안양시 도시정비과 최승갑 재개발2팀장은 “정비사업에 대한 임원과 시민 모두 지식을 습득하고 사업을 추진하는 데 이해도를 높여 사업추진이 원활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안양시 도시정비과를 소개한다면

=안양시 도시정비과는 크게 도시정비팀, 재개발1팀, 재개발2팀으로 나뉜다. 도시정비팀은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재개발1·2팀은 재개발 사업 14개 지구를 담당해 사업을 추진한다. 

▲안양시는 정비사업을 두 해째 개최하고 있는데 해당 분야에 주목하는 이유는

=도시정비사업은 주민 간 갈등 요소가 많아 시간이 많이 소요된다. 그렇기에 정비사업 역량강화 교육의 필요성을 느꼈고, 특히 작년에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일반인들도 수업을 들을 수 있게 해달라는 요청이 많았다. 

이러한 계기로 올해는 대중에게 더 초점을 맞췄다. 이로써 정비사업에 관한 주민들의 알권리를 충족시켜 정비사업의 이해도를 높이고자 했다.

▲정비사업 아카데미가 이롭게 활용되고 있는가

=정비사업은 추진 과정에서 이해관계가 상충해 분쟁이 많이 발생한다. 특히 이 분야는 전문성이 높아 담당 공무원들도 해당 지식을 다 알기 어렵다. 이에 변호사와 감정평가사 등 실무진이 이끄는 정비사업 아카데미가 법령과 판례를 해석하고 적용하는 데 도움이 되고 있다. 특히 안양시는 교육과 함께 작년부터 두 달에 한 번 정비사업 정기연구모임을 별도로 열고 있어 강의의 성과가 크다.

▲이번 교육으로 목표하는 바가 있다면

=올해 교육에서 가장 기대하는 점은 바로 정비사업에 대한 일반인들의 관심을 향상시키는 것이다. 실제로 지난달에 열린 1회차 강의 때 약 150명이 참석해 출석률이 매우 높았다. 더욱이 시민이나 공인중개사와 같은 일반인들이 대거 자리해 만족도가 컸다. 아무쪼록 이 출석률이 오래 지속해서 일반인이 중심이 되는 정비사업을 이끌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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