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여2-1지구 재개발 일반분양가 3.3㎡당 2,900만원 도전
거여2-1지구 재개발 일반분양가 3.3㎡당 2,900만원 도전
HUG에 보증 신청… 롯데건설 9월 분양
  • 김병조 기자
  • 승인 2019.06.24 11: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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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미엄 아파트브랜드 ‘송파 시그니처 캐슬’
벌써 입소문… 위례신도시 등 개발 수혜도  

[하우징헤럴드=김병조기자] 서울 송파구 거여2-1지구가 롯데건설의 프리미엄 아파트 브랜드인 ‘시그니처’를 적용해 ‘송파 시그니처 캐슬’로 재탄생한다. 

거여2-1지구 주택재개발정비사업조합(조합장 강신선)은 이를 바탕으로 오늘 9월 일반분양을 목표로 성공 분양을 위한 채비에 나섰다. 서울 동남권의 주목받는 입지와 최고급 마감재로 제대로 된 프리미엄 아파트를 만들어 분양 대박의 성공사례를 만들어내겠다는 계획이다. 

조합은 지난 2월 1일 착공에 들어가 지하층 공사에 착수했으며, HUG(주택도시보증공사)와 일반분양가 심사 및 분양보증서 발급 절차를 진행하는 등 관련 업무를 차질 없이 진행 중이다.

▲일반분양가 3.3㎡당 2천900만원 계획서 제출

오늘 9월 일반분양을 앞두고 조합은 평균 3.3㎡당 2천900만원의 일반분양가 도전에 나섰다. 

조합은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 분양가 사수에 나서겠다는 방침이지만, HUG의 분양가 규제 방침이 더욱 공고해지는 상황에서 분양가가 2천900만원에서 낮춰질 가능성도 조심스레 점쳐지고 있다. 

HUG는 지난 6일 현행 기준보다 강화된 새로운 기준을 발표하면서 2주간의 유예기간을 둔 후 오는 24일부터 고분양가 현장에 대해 적용하겠다고 밝혔다. 

HUG는 이 보도자료에서 △비교사업장과 비교해 1년 이내 분양한 경우, 비교사업장의 평균 분양가 및 최고 분양가의 100% 이내 △비교사업장과 비교해 1년을 초과한 경우, 첫째 평균 분양가에 주택가격변동률을 적용한 금액, 둘째 평균분양가의 105% 이내 중 낮은 금액 등의 기준을 통해 분양가를 심사하겠다고 발표했다. 

이에 조합에서는 HUG가 강화된 심사기준의 적용 시점인 오는 24일 전에 일반분양가 심사 및 분양보증서 발급을 완료한다는 방침이다. 강화된 기준 적용을 피함으로써 조합원 피해를 최소화시키겠다는 것이다. 이미 착공을 시작했고, 다른 인허가 내용도 완료시켜 놓은 상태이기 때문에 분양보증서 발급이 늦춰질 이유가 없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서울 동남권의 미래 신흥주거지… 거여마천뉴타운·위례신도시 직접적 수혜 예상

분양 시장 측면에서는 거여2-1지구가 하반기 아파트 분양 시장의 주인공으로 주목받을 예정이다. 벌써부터 부동산 인터넷 카페에서는 하반기에 주목받을 현장으로 거여2-1지구의 얘기가 심심찮게 거론된다.

거여·마천뉴타운의 직접적 개발 혜택과 위례신도시의 후광 효과가 어우러져 서울 동남권의 신흥 주거지로 다시 태어나게 될 것이라는 관측이다. 

특히 위례신도시와 동일 생활권이라는 점에서 위례의 잘 짜여진 도시계획의 혜택을 직접 누릴 수 있고, 신개념 교통수단인 트램이 위례신도시를 관통해 거여2-1지구 근처까지 이어진다는 점에서 충분히 분양 받을 만하다는 얘기가 나온다.  

나아가 서울 동남권의 핵심 업무지구로 자리를 잡고 있는 문정업무지구도 배후지에 자리 잡고 있어 남한산성이라는 천혜의 자연환경과 일자리를 통한 직주근접성을 높게 평가받아 향후 서울 동남권에서 손꼽히는 주거지로 거듭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강신선 조합장은 “위례신도시 조성이 마무리 되고 거여·마천뉴타운이 입주하게 되면 새롭게 각광받는 서울 동남권의 신흥 주거지로 자리잡게 될 것”이라며 “아울러 위례신도시 조성이 마무리되면서 트램과 공원 등 각종 도시기반시설을 활용할 수 있게 돼 그에 따라 주민들의 재산가치 향상도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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