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서상대 마천1구역 재개발 재정비추진 준비위원장
인터뷰-서상대 마천1구역 재개발 재정비추진 준비위원장
“산5번지 일대 2종으로 종상향... 구역 균형개발을 위해 반드시 필요
10년 넘은 허송세월 극복 위해 사업 추진속도 극대화에 모든 노력 강구”
  • 김상규 전문기자
  • 승인 2019.06.20 11: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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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우징헤럴드=김상규 전문기자] 10여 년의 잃어버린 시간을 만회하기 위해 서상대 준비위원장과 뜻있는 사람들이 뭉쳤다. 해제된 구역지정을 다시 받기 위해 밤낮을 가리지 않고 주민들을 만났다. 주말과 휴일을 반납한지도 오래다. 그 결과가 어떻게 나타날지 자못 궁금하다. 

▲지금까지 진행해 오면서 가장 어려웠던 점은

=2016년 6월을 잊을 수 없다. 추진위원회 사무실이 문을 닫게 된 날이다. 정말 참담한 마음 감출 수 없었다. 사업을 지속하기 위해 백방으로 뛰었지만 역부족이었다. 법원에 의해 최종적으로 구역지정이 해제 된 후 벌어졌던 일련의 과정은 견디기 어려운 고통이었다.

하지만 긴 고통의 시간을 견디고 우리는 다시 마음을 하나로 모아가고 있다. 75%가 넘는 주민들이 지원하고 있다. 이번 기회가 다시 찾아올 수 없다는 각오로 잘 활용하기를 바란다. 재개발사업은 누구를 위한 것도 아닌 바로 나 자신을 위한 것이다. 

▲구역사업의 현안은 무엇인가

=우리구역은 사업추진주체들에 의해 민의가 여러 방향으로 나뉘어져 있다. 주민들의 마음을 하나로 이끌어내는 일이 중요하다. 자신의 사욕보다는 사업 전체의 이익을 위해 대화하고 협조하는 마음들을 가졌으면 한다. 산 5번지 일대를 2종으로 종상향하기 위해 모두가 노력해야 한다.

사업성을 높이고 구역 균형개발을 위해 반드시 필요하다. 다양한 방법들을 강구하면서 구청과도 지속적으로 협의해 나아갈 계획이다. 촉진계획변경이 잘 마무리 되고 구역 재지정이 반드시 이뤄지기를 고대하고 있다.

▲향후 사업추진계획은

=서울시의 심의 후 구역이 지정되면 바로 추진위원장과 추진위원을 구성해야한다. 10년이 넘게 허송세월을 보낸 만큼 각 사업단계들을 줄여서 사업기간을 획기적으로 단축시켜야 한다. 구역 주변으로 이어지고 있는 개발호재를 활용하면서 소유주 여러분들과 함께 조합설립을 빠르게 진행시킬 것이다. 좋은 시공사를 만나 최첨단 친환경 아파트를 만들어야 한다. 100년이 가는 아파트, 주민들이 쾌적하고 편안하게 살 수 있는 아파트를 만들 생각이다. 

▲주민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이제 우리는 흩어졌던 마음을 하나로 모아 한 목소리를 내야한다. 인근 구역들의 사업이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대다수의 주민들이 재개발사업을 바라고 있으며, 빠른 사업추진을 갈망하고 있다. 조만간 우리가 살고 있는 이곳이 정비구역으로 다시 지정될 것으로 믿어 의심치 않는다.

재개발사업의 성패는 빠른 사업추진에 달려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우리 주민 모두가 관심을 가지고 최선의 노력을 다했으면 한다. 재정비추진 준비위원회와 저도 사업의 성공을 위해 다양한 방안들을 찾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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