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우징헤럴드=문상연기자] 1대1 재건축사업을 추진 중인 서울 서초구 신반포18차 337동 재건축사업이 시공자 선정에서 유찰의 고배를 마셨다. 조합은 조만간 재공고 입찰에 나설 계획이다.
지난 13일 신반포18차 337동 재건축조합(조합장 김종근)은 시공자 선정을 위한 입찰을 마감한 결과, 응찰한 건설사가 없어 유찰됐다고 밝혔다.
지난 6월 28일 개최한 현장설명회에는 포스코건설과 롯데건설이 현설보증금 10억원을 내고 참여했지만, 양사 모두 입찰에 참여하지 않았다. 다만 포스코건설은 현장설명회 참석 당시 납부한 보증금 10억원을 환급받지 않겠다며 수주의지를 내비쳤다.
업계에 따르면 공사 예정가격이 낮아 포스코건설과 롯데건설 모두 입찰 참여를 보류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합이 제시한 공사비 예정가격은 총 440억1천330만원(부가세 별도, 철거비 포함)이다.
이에 조합은 조만간 재공고에 나설 계획이다. 임시 대의원회 등을 개최해 대응책을 모색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신반포18차 337동 재건축사업은 구역면적 5천917.7㎡에 지하3층~지상31층의 아파트 182가구 및 부대복리시설을 신축할 예정이다. 현재 조합원수는 182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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