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건설, 국내 최초 아파트에 ‘프리패브 공법’ 적용
포스코건설, 국내 최초 아파트에 ‘프리패브 공법’ 적용
  • 하우징헤럴드
  • 승인 2019.09.03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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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건설이 협력업체와 손잡고 개발한 프리패브(Pre-fab: Pre-fabrication) 공법을 국내 최초로 아파트에 적용하며 모듈러 건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포스코건설이 3일 주요 구조물을 미리 공장에서 제작해 현장 조립하는 프리패브 공법을 개발해 국내 최초로 아파트건설에 적용한다고 밝혔다.

프리패브 공법은 건축물의 주요 구조와 내·외장재를 결합한 일체형 모듈을 공장에서 사전 제작하고 현장에서는 설치만 하는 기술로, 그 동안 대형 산업플랜트에만 적용해왔다.

포스코건설은 건축 모듈러 전문 중소기업인 유창과 구조물 강재 연구기구인 한국강구조학회와 1년 간의 연구 끝에 철강재를 소재로 아파트 건설에 적합한 프리패브 공법을 개발하는데 성공했다.

이에 따라 포스코건설은 철강재를 사용해 더샵 아파트의 옥탑구조물, 재활용품 보관소, 욕실 등을 공장에서 맞춤 제작한 뒤 아파트 건설 현장에서 모듈 형식으로 조립·설치할 계획이다.

아파트 상부 옥탑구조물은 현장에서 철근 콘크리트로 시공했을 때 약 6주일이 소요됐지만, 철강재를 사용한 프리패브 공법으로는 1주일만에 공사를 마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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