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 신정4구역 재건축 조합설립인가
양천 신정4구역 재건축 조합설립인가
신정뉴타운내 유일한 재건축구역... 임대 14가구 포함 1천837가구 신축
  • 김병조 기자
  • 승인 2019.09.10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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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우징헤럴드=김병조기자] 서울 양천구 신정재정비촉진구역의 마지막 사업구역인 신정4구역 재건축사업이 조합 설립을 마치고 본격적인 사업을 시작했다.

정비업계에 따르면 양천구는 최근 신정뉴타운4구역의 조합 설립을 인가했다. 신정뉴타운4구역은 8만1천129㎡ 부지에 최고 18층 높이, 총 1천837가구가 들어설 예정이다. 재개발사업이 추진 중인 신정뉴타운 내 다른 구역과 달리 신정4구역은 재건축이기 때문에 임대 의무비율이 없어 임대주택은 14가구(0.8%)에 불과하다.

신정4구역은 신정뉴타운 내 유일한 재건축사업지이면서, 가장 마지막으로 사업이 추진되고 있다는 점에서 상징적인 현장이다. 4구역을 제외한 신정뉴타운 나머지 구역은 대부분 입주를 마치거나 준공을 앞두고 있다.

신정4구역의 또 다른 특징은 사업추진 속도가 빠르다는 것이다. 다른 구역에 비해 뒤늦게 정비사업에 나섰지만 주민 호응이 높아 추진위를 설립한 지 1년여 만에 조합설립인가를 받았다. 조합 설립 당시 주민 동의율은 90.36%에 달했다.

지하철2호선 신정네거리역 역세권, 빠른 사업속도, 낮은 임대주택 비율 등에 매력을 느낀 대형건설사들도 시공권 수주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대림산업, 대우건설, 현대산업개발, 롯데건설, 현대건설 등이 조합설립 축하 현수막을 내걸며 주민들 눈도장 찍기에 나섰다.

신정뉴타운은 현재 재개발이 활발하게 진행되며 이미 입주했거나 입주를 앞뒀다. 신정1-2구역이 2012년 ‘신정뉴타운 두산위브’로 가장 먼저 입주했으며, 뒤이어 2014년 ‘신정뉴타운 롯데캐슬(신정1-4구역)’이 입주했다.

아울러 ‘신정뉴타운 아이파크위브’로 탈바꿈하는 신정1-1구역과 ‘래미안목동아델리체’로 재개발하는 신정2-1구역은 각각 내년 3월, 2021년 1월 입주할 예정이다. 신정1-3구역과 신정2-2구역 역시 이르면 연내 분양에 나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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