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 사직구역 재개발, 사업대행자 '코람코자산신탁' 선정
천안 사직구역 재개발, 사업대행자 '코람코자산신탁' 선정
천안 최초 신탁방식 도입... 시공자로 '고려개발·대림코퍼레이션' 선정
3.3㎡당 공사비로 387만원... 아파트 765 오피스텔 168실 건축
  • 문상연 기자
  • 승인 2019.09.10 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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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천안 사직구역 재개발사업이 시공자와 사업대행자 선정에 성공하며 사업에 탄력을 받게 됐다.

지난 8월 31일 사직구역 재개발조합(조합장 윤병위)은 인근에 위치한 아이비웨딩홀에서 시공자 선정 등을 위한 2019년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총회에는 재적조합원 152명 중 서면참석자를 포함해 총 107명(시공자 선정의 건 87명)이 참석했다.

이날 가장 핵심안건은 시공자 선정의 건으로 수의계약 우선협상대상자인 고려개발·대림코퍼레이션 컨소시엄(e편한세상 사업단)이 조합원들의 압도적인 지지를 받으며 사직구역의 시공자로 선정됐다.

e편한세상 사업단은 3.3㎡당 공사비로 387만원을 제안했다. 공사기간은 실착공후 33개월이다. 또한 조합원 무상제공 항목으로 △발코니 확장 및 새시 △안방파우더룸 22mm 로이복층 유리 △자녀 붙박이장 △드레스룸장 △부부욕실 비데 △친환경 디자인 아트월 △빌트인 식기세척기 △빌트인 김치냉장고 △무선 청소기 △가스 인덕션 하이브리드 쿡탑 등을 제안했다.

또한 조합은 투명하고 빠른 사업추진을 위해 천안시 최초로 신탁방식을 도입했다. 이에 사업대행자로 코람코자산신탁을 선정했다.

코람코자산신탁 조영호 부사장은 “천안 사직구역 재개발 정비사업은 천안지역내 신탁방식 정비사업이란 신대륙에 첫 발을 내딛은 의미 있는 사업장이 될 것”이라며 “사업대행자로 선정된 만큼 인허가, 분양, 착공 및 준공 등 모든 과정을 성공적으로 수행해 천안지역 최초의 모범사례로 만들 것이다”고 설명했다.

조합은 이날 총회에 총 15개의 안건을 상정해 모두 원안 가결했다. 세부적으로 △조합 기 수행업무 추인의 건 △사업시행방법 결정의 건 △사업대행자(코람코자산신탁) 재선정의 건 △정비사업 토지신탁계약(재신탁 포함), 사업대행계약, 사업약정 체결 승인의 건 △사업대행자(코람코자산신탁) 지정 신청 승인의 건 △시공자(고려개발, 대림코퍼레이션) 선정의 건 △자금의 차입과 그 방법·이자율 및 상환방법 승인의 건 △2019년 조합사업비 예산서(안) 승인의 건 △2019년 조합운영비 예산서(안) 승인의 건 △총회 교통비 지급 승인의 건 △총회 의결사항 대의원회 위임의 건 △정비사업전문관리업자(동우씨앤디) 용역계약 해지의 건 △총회 대행업체(제이제이피플) 선정의 건 △조합임원(조합장, 감사, 이사) 연임 결의의 건 △조합정관 변경의 건 등이다.

한편 사직구역 재개발사업은 충청 천안시 동남구 사직동 55번지 일대로 구역면적 2만6천482.7㎡를 대상으로 한다. 이곳에 지하 3층∼지상 34층 5개동, 아파트 765가구 및 오피스텔 168실 등을 건립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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