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장충·신당동 일대, '역사·도심' 주거지로 재개발
서울 장충·신당동 일대, '역사·도심' 주거지로 재개발
한양도성·성곽마을 특성 살린 재개발
  • 최진 기자
  • 승인 2019.10.21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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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우징헤럴드=최진기자] 서울 장충동 일대가 역사·문화적 특성이 어우러진 도심주거단지로 거듭날 예정이다.

서울시는 지난 18일 도시·건축공동위원회 1차 수권소위원회를 열고 ‘장충동 일대 지구단위계획’ 구역과 ‘광희권(광희·장충) 성곽마을 주거환경개선사업 정비구역'을 지정하고 계획결정안을 수정가결했다고 21일 밝혔다.

대상지는 중구 광희·장충·신당동 일대로 동호로와 광희문 남측 한양도성 사이에 위치한 지역이다. 시는 장충동 일대의 역사·문화적 특성을 관리하면서 도심주거지로서의 가치도 특화시키겠다는 목표로, 지구단위계획(402,328㎡)과 성곽마을 주거환경개선사업계획(141,568㎡)을 동시에 수립했다고 밝혔다.

지구단위계획에는 개발 규모와 용도, 그리고 특별계획구역 지정 등이 담겼고, 주거환경개선사업에는 공동이용시설, 주택개량 지원계획, 성곽마을 특성화를 위한 공공사업계획 등이 주요 내용으로 담겼다.

강맹훈 서울시 도시재생실장은 “이번 결정으로 장충동 일대가 역사를 마주하는 도심 속 보행공간이자, 직주근접이 가능한 주거지역으로 진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장충동 일대 지구단위계획 구역 위치도
장충동 일대 지구단위계획 구역 위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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