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 한남하이츠 재건축 수주전 '출사표'
GS건설 한남하이츠 재건축 수주전 '출사표'
브랜드파워와 특화건설 경험 동원 "한강변 최고의 명품단지 짓겠다"
한신4지구, 방배13구역 등 공동사업시행 경험도 풍부
  • 문상연 기자
  • 승인 2019.10.25 1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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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우징헤럴드=문상연기자] 오는 31일 시공자 선정 입찰을 마감하는 성동구 옥수동 한남하이츠 재건축사업에 GS건설이 적극적인 수주의지를 밝혔다.

한남하이츠 재건축사업은 서울시 성동구 옥수동 220-1번지 일대 4만8천837.5㎡에 지하 6층~지상 20층 아파트 10개동 790세대를 신축하는 것을 주요 골자로 한다. 탁월한 입지 조건을 갖춘 중견 규모의 속칭 알짜프로젝트이다.
 

단지는 지리적으로도 한강을 사이에 두고 동호대교를 통해 강남구 압구정동과 마주하고 있으며 강변북로, 올림픽도로, 경부고속도로, 남산순환도로가 인접해 있다. 또 근래 가장 뜨겁게 부상하고 있는 한남 재개발 사업 부지 일원에 위치해 있는 전통적 고급 택지로 사업성을 고려했을 때에도 모두가 탐내는 사업지로 평가받고 있다. 이로 인해 시공자 선정은 물론이거니와 향후 사업 진행 전반이 세인의 주목을 받고 있다.

한남하이츠 재건축 사업은 탁월한 입지적 특성과 중대형 평형 중심의 세대구성으로 인해 재건축 사업의 진행 가능성에 회의적인 시각이 많았으나 2017년 정비구역 지정고시 이후 2018년 조합설립에 이어 조합원 세대별 맞춤형 재건축 진행 계획 수립 되어 금년 5월 건축 심의가 완료 되기에 이르러 시공사 선정 절차가 급물살을 타게 됐다.

업계에 따르면 오는 31일 입찰마감을 앞두고 적극적인 수주의지를 보이고 있는 곳은 GS건설, 현대건설이다.

조합 관계자는 “한남하이츠는 아파트의 입지와 조합원 개개인이 대한민국 최고라고 자부하는 현장이니 만큼 최대한 공정하고 투명하게 시공자를 선정할 것이고 건설사들도 상호 비방보다는 조합원이 진정으로 원하는 조건을 제시하는 등 공정한 경쟁을 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현장설명회 이후 각 사는 조합원의 마음을 얻기 위해 본인 회사의 장점을 최대한 어필하고 있다. 현대건설은 건설 명가의 자부심을 주장하고 있다. 우리나라 건설업의 대표주자로서의 기업력을 적극 소구하고 있다.
 
GS건설은 자이라는 최고의 브랜드파워와 고품격 아파트 건설의 특화된경험을 바탕으로 조합원 한 명 한 명의 만족도를 높이는데 주안점을 두고 있다.
탁월한 한강 뷰를 자랑하는 한남하이츠의 입지에 걸맞게 청담자이, 반포자이, 신반포센트럴자이, 신반포자이, 청암자이, 한강자이, 여의도자이, 밤섬자이 등 자이 브랜드로 분양해 10억원 이상의 높은 시세차익을 실현시키며 주변 시세를 이끌고 있는 한강변 자이 아파트의 성공사례를 바탕으로 한남하이츠를 한강변 최고의 명품단지로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한남하이츠 재건축사업은 시공자 선정 방식에 있어 공동사업시행방식으로 진행된다. 기존의 공공지원방식에서 발생할 수 있는 사업시행인가 후 시공사선정에 따른 조합 사업비 조달의 어려움과 설계 인허가의 중복에 따른 사업 지연을 방지하고 전문적인 건설업자의 사업 진행 협력을 받아 원활한 사업진행을 도모하고자 도입된 사업 방식이 공동사업시행방식이다. 무엇보다 조합과 시공사의 동반자적 관계, 파트너십이 중요한 사업방식이다.
 
GS건설은 이러한 공동사업시행방식에 대한 많은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인근의 서초구 한신4지구, 방배13구역 등 대규모 사업장에서 인허가, 설계 등 시공사의 다양한 업무 경험이 필요한 프로젝트에 참여해 조합과 여러가지 사업진행 노하우를 공유하며 성공적으로 사업을 추진중에 있다.
 
GS건설 관계자는 "회사가 보유한 축적된 역량과 경험을 이번 한남하이츠 재건축정비사업에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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