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우징헤럴드=문상연기자] 서울 서대문구 북가좌6구역 재건축사업이 조합창립총회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면서 조합설립을 눈앞에 뒀다.
북가좌6구역 재건축추진위원회는 지난 20일 서대문문화체육회관 대극장에서 조합창립총회를 개최했다. 추진위에 따르면 토지등소유자 총 1천236명 중 1천여명이 조합설립동의서를 제출해 조합설립 요건을 충족했다.
초대 조합장으로는 그동안 추진위원장으로 활동해 온 이규용씨(사진)가 단독으로 후보로 출마해 당선됐다. 감사에는 윤훈덕·강정구씨가, 이사에는 윤길용·이상근·임헌천·김관수·이종웅·백돈석·이강우씨가 당선됐다.
추진위는 이날 총회에 총 11개 안건을 상정해 모두 원안 가결했다. 세부적으로 △추진위원회 기 수행업무 승인의 건 △동의서 징구 비용 및 미지급 인건비 등 지급 승인의 건 △개략적인 사업시행계획서(안) 승인의 건 △조합정관(안) 승인의 건 △행정업무규정(안), 예산·회계규정(안), 선거관리규정(안) 승인의 건 △조합임원(조합장·이사·감사) 선임의 건 △대의원 선임의 건 △2019년도 및 2020년도 조합운영비 예산(안) 승인의 건 △2020년도 조합사업비 예산(안) 사용 승인의 건 △자금의 차입과 그 방법·이율 및 상환방법 승인의 건 △총회의결사항 중 대의원회 위임의 건 등이다.
한편, 북가좌6구역 재건축사업은 서울 서대문구 북가좌동 372-1번지 일대로 구역면적 10만4천656㎡를 대상으로 한다. 지난 2014년 수립된 정비계획안에 따르면 이곳에 용적률 250%를 적용, 최고 24층 이하 아파트 23개동총 1천903가구(임대주택 162가구 포함)를 건립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