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우징헤럴드=최진기자] 안양 신한아파트 재건축사업의 시공사로 HDC현대산업개발이 선정됐다.
업계에 따르면 HDC현대산업개발은 안양 신한아파트 재건축조합이 지난 19일 안양장로교회에서 개최한 시공사 선정총회에서 조합원의 높은 지지를 받아 시공자로 선정됐다. HDC현대산업개발은 두 차례에 걸쳐 진행된 입찰에 모두 단독으로 참여했으며, 결국 수의계약 방식으로 시공권을 획득했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올해 2천억원 규모의 서울 대흥·성원·동진빌라를 비롯해 1천400억원 규모의 서울 방화6구역 재건축사업을 수주하는 등 수도권 지역에서 꾸준히 실적을 올리고 있다. 조합은 시공자 선정 이후 사업시행계획인가와 관리처분계획인가 등의 후속절차 추진에 매진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은 안양시 박달로479번길 35 일대 1만9천457㎡에 지하2층∼지상29층 높이의 공동주택 526가구를 새로 짓는 사업으로 총 예상 공사비는 1천20억원이다.
한편, HDC현대산업개발은 조합에 특화설계를 고려한 건축계획안을 제출한 상황이어서 조합 의사에 따라 해당 신축 아파트의 미래 모습은 한층 더 고급화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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