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동우성2차아파트 리모델링 설명회 ... 입주민들 높은 관심
목동우성2차아파트 리모델링 설명회 ... 입주민들 높은 관심
지하 4층, 지상 21층 3개층 증축 ... 올해 조합설립, 내년 초 시공자 선정
  • 김병조 기자
  • 승인 2019.10.29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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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우징헤럴드=김병조기자] 롯데건설이 지원한 서울시 양천구 목동우성2차아파트의 공동주택 리모델링 설명회가 성황리에 마무리 됐다.

목동우성2차 리모델링 추진위는 지난 19일 신정7동에 위치한 예성교회에서 전체 주민을 대상으로 사업설명회를 개최했다. 설명회장으로 예정돼 있던 교회 예배당 1~2층을 가득 메울 정도로 많은 주민들이 참석해 리모델링 사업에 대한 높은 관심을 증명했다.

설명회에서는 롯데건설 관계자가 나와 공동주택 리모델링 사업에 대한 전반적인 설명을 진행했으며, 뒤이어 설계자인 하우드 관계자가 좀 더 구체적인 단지 안팎의 설계 내용을 전달했다.

이날 추진위 측에서 발표한 리모델링 사업계획에 따르면 목동우성2차아파트는 기존 지하 3·지상 18층의 아파트에서, 지하 4·지상 21층으로 3개층을 늘리는 수직증축 리모델링을 진행한다. 총 가구 수는 기존 1140가구에서 일반분양분 171가구가 늘어나 1311가구가 될 예정이다. 주차대수는 기존 1376대에서 1806대로 늘어나 편리한 주거생활이 가능할 전망이다.

목동우성2차아파트는 2000년 입주해 올해로 20년차에 접어든 1140가구의 대단지아파트로, 리모델링을 통해 인근 지역의 대표적인 아파트가 되겠다는 계획이다. 특히 서울 지하철2호선 신정차량기지 옆에 자리하고 있어 기지 이전에 따른 개발 호재가 대기 중이다. 생활환경은 양천구청역이 도보로 10분 거리에 위치해 있으며, 목동의 우수 학군과 갈산숲, 갈산도서관을 이용할 수 있는 역세권·숲세권 아파트이기도 하다.

추진위 측은 이날 높은 주민 참여율을 바탕으로 사업에 더욱 박차를 가해 올해 말까지 조합설립을 추진할 예정이다. 아울러 내년 초에 시공자 선정을 바탕으로 사업 속도를 더욱 높여 2021년 말 이주를 목표로 사업을 추진하겠다는 방침이다.

추진위 관계자는 리모델링사업은 한 사람의 추진 의지와 노력만으로 사업이 성공하는 것이 아니라는 점에서 주민들의 협력이 절실히 필요하다면서 목동우성2차아파트가 전국 리모델링 사업장의 성공 모델이 될 수 있도록 모두 함께 참여해 주시길 진심으로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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