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남3구역 재개발, 다음달 15일 총회 예정대로... 대의원회 의결
한남3구역 재개발, 다음달 15일 총회 예정대로... 대의원회 의결
1차 합동설명회전인 27일경 국토부 합동점검 결과 나올듯
  • 문상연 기자
  • 승인 2019.11.26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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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우징헤럴드=문상연기자] 국토교통부와 서울시가 시공자 입찰 과정에 대해 합동점검을 실시중인 한남3구역 재개발사업이 예정대로 다음달 15일 시공자 선정 총회를 개최할 전망이다.

조합에 따르면 지난 19일 시공자 선정과 관련해 대의원회를 개최했다. 이날 대의원회에는 시공자 선정 및 계약체결 위임의 건 입찰보증금 사업비 전환 및 사용 승인의 건 시공자 선정을 위한 임시총회 참석수당 지급의 건 시공자 선정을 위한 임시총회 개최의 건 등이 상정돼 모두 원안 가결됐다. 이에 당초 예정대로 오는 1215일 시공자 선정 총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하지만 국토부와 서울시의 합동점검 결과에 따라 일정이 변경될 가능성도 있다. 당초 합동점검 결과는 이달 중순에 발표할 예정이었지만, 검토과정에서 시간이 걸리며 지연되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1차 합동홍보설명회가 개최되는 오는 28일 전까지 점검결과가 나올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다만 업계에서는 국토부가 점검 결과 법령 위반으로 입찰 무효 등의 결론의 내리긴 쉽지 않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위법 여부에 대한 정확한 판단이 내려지지 않은 상황에서 입찰 무효 등 시공자 선정과정에 직접적인 영향을 끼치게 될 경우 국토부와 시가 그에 대한 책임을 져야하기 때문이다.

건설사 관계자는 수요일(27)에 합동점검 결과를 발표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높은 수위의 처벌을 내리긴 힘들 것으로 예상된다이에 따라 한남3구역 시공자 선정 총회가 예정대로 진행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한편 한남3재정비촉진구역 재개발사업은 용산구 한남동 686번지 일대 386395.5를 대상으로 한다. 이곳에 지하 6~지상 22층 아파트 197개동 5816가구(임대 876가구)와 근린생활시설 등을 신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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