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정시영, 리모델링 시공자로 포스코건설 선정
문정시영, 리모델링 시공자로 포스코건설 선정
조합원 찬성 93% 압도적인 지지로 사업교두보 확보
  • 최진 기자
  • 승인 2019.11.26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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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우징헤럴드=최진기자] 서울 송파구 문정시영아파트 리모델링사업의 시공자로 포스코건설이 선정됐다.

시공자를 뽑기 위해 문정시영 리모델링 정비사업조합은 지난 23일 시공자선정 총회를 열고 투표참여 조합원 759명 중 704표의 압도적인 찬성(93%)으로 우선협상대상자로 단독 상정된 포스코건설을 시공자로 뽑았다.

업계에서는 포스코건설이 세대 내 공간 활용을 위한 특화설계와 넉넉한 주차 공간 등을 제안해 높은 찬성을 이끌어 낸 것으로 알려졌다.

문정시영 조합은 지난 8월 해당구청인 송파구로부터 조합설립인가를 받았다. 서울시가 지난해 설정한 ‘서울형 리모델링 시범단지’ 7곳 가운데 첫 번째 조합설립인가며, 서울시 1천가구 이상 리모델링 단지로는 두 번째다.

문정시영아파트는 1989년 준공된 공동주택으로 송파구 송이로31길 56(문정동) 일대에 지상14층 공동주택 10개동 1천316가구로 구성돼 있다. 이를 수평·별동 증축방식을 동원한 리모델링사업으로 지하4층~지상25층 공동주택 10개동 1천488가구 규모로 바뀔 예정이다. 새로 증가하는 172가구는 일반에 분양되며, 총 사업비 2천600억원 규모다.

한편, 포스코건설은 서울 서초구 신반포18차 337동 재건축사업에서도 시공자로 선정됐다. 같은 날 열린 시공자선정 총회에서 포스코건설은 투표참여 조합원 149명 중 141표(95%)를 얻어 시공자로 선정됐다.

신반포18차 337동 재건축사업은 기존 세대와 1대1 방식으로 추진되는 재건축 사업이다. 공사비는 약 530억 규모며, 182가구와 커뮤니티 시설 등을 건립할 예정이다. 특히 한강을 조망할 수 있는 스카이브릿지와 트윈타워 커튼월 등 디자인 특화설계를 바탕으로 독보적인 랜드마크 주택단지로 거듭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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