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4월 이주 개시 ... 성공 사업장 만들겠다"
“내년 4월 이주 개시 ... 성공 사업장 만들겠다"
문경래 공덕1구역 재건축 조합장 인터뷰
  • 김병조 기자
  • 승인 2019.11.26 12: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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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우징헤럴드=김병조기자] 문경래 조합장은 그동안 어렵게 이끌어 온 사업이라는 점에서 성공적인 결실을 이뤄내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관리처분계획 변경 총회 결과를 바탕으로 내년에 이주도 기대할 수 있을 정도로 사업이 무르익은 상태다.

그동안 사업을 어렵게 진행해 왔다고 했는데=정비구역 지정에 무려 5년을 소요했다. 정비사업에 부정적인 인허가 관청을 설득하느라 애를 먹었다. 그러나 조합원들의 단결을 바탕으로 지속적으로 구역지정 문을 두드린 결과 구역지정에 성공했다. 이후 현재까지 사업을 순탄하게 진행해 오고 있다. 최근 서울시가 재건축 세입자 대책을 내놓은 것은 오히려 우리 구역에 도움이 될 거라고 본다. 세입자들의 이주를 지원함으로써 원활한 이주를 기대할 수 있는 한편 서울시로부터 지원도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조합 운영 방침은=소통을 가장 중요시했다. 조합과 조합원 간에 원활한 의사 소통이 사업을 촉진시키는 가장 중요한 요인이라고 봤다. 그러다보니 우리 조합은 총회를 하더라도 높은 참여율을 자랑한다. 매번 서면참석자를 포함해 전체 조합원의 85~95%가 총회에 참석하고, 직접 참석하는 조합원도 전체의 1/3 가량이나 된다. '나는 빠져도 괜찮겠지'라고 생각하는 조합원들이 거의 없다는 얘기다. 사업 진행에서 조합원들의 참여가 중요하다는 사실을 평소 계속해서 강조해 온 결과다.

향후 일정 계획은=총회에서 의결된 관리처분변경 변경안을 곧 마포구청에 접수시켜 인허가 절차를 밟을 예정이다. 이후 이주비 및 사업비 조달을 위한 금융회사를 선정해 이주 등 향후 사업 토대를 구축할 것이다. 이주는 내년 4월부터 시작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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