둔촌주공 일반분양가 3.3㎡당 3천550만원 확정
둔촌주공 일반분양가 3.3㎡당 3천550만원 확정
재건축 관리처분계획 변경 의결 ... 총회 결과 바탕 HUG에 보증 신청
공사비는 3.3㎡당 493만5천원 ... 쓰레기자동이송설비는 설치 않기로
  • 김병조 기자
  • 승인 2019.12.11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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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우징헤럴드=김병조기자= 서울 강동구 둔촌주공이 총회에서 일반분양가를 3.33550만원으로 확정했다.

둔촌주공 주택재건축정비사업조합(조합장 최찬성)은 지난 7일 강동구 중흥교회에서 관리처분변경 안건을 상정해 의결했다. 이날 총회에는 재적 조합원 6158명 중 4742명이 참석했으며, 관리처분계획 변경안은 법적 요건인 전체 조합원 6158명의 3분의 2이상인 499표의 찬성을 얻어 통과됐다.

조합은 이 결과를 바탕으로 HUG(주택도시보증공사)에 보증을 신청하는 한편 일반분양가 협의를 진행해 최종적으로 분양가를 결정할 예정이다.

조합은 공사계약 변경 건을 통해 시공자인 현대사업단의 공사비는 3.34935천원으로 결정했다. 2016년 최초 관리처분 당시 공사비 3.3415만원에서 물가상승률 및 마감재 업그레이드를 상향시킨다는 취지로 785천원 올린 것이다.

이번 공사비 상향의 적정성 여부는 한국감정원의 공사비 검증을 통해 정리될 예정이다. 현재 한국감정원은 둔촌주공의 공사비 검증을 진행 중이다.

아울러 당초 도입을 검토했던 음식물쓰레기 자동이송설비는 이번 총회를 통해 설치하지 않는 것으로 결정했다. 잦은 고장 가능성을 우려해 득보다 실이 많다는 의견이 많았다.

또한 재건축 후의 둔촌주공의 새로운 이름은 이번 총회에서 결정되지 못한 채 향후 대의원회에서 결정하기로 했다. 올해 3월 한 달 간, 전 국민을 대상으로 단지 명칭 공모를 진행해 이번 총회에 선정 안건을 올렸지만, 과반수 득표를 얻은 작품이 없었다. 후보로 올라온 명칭은 델루시아(DELUXIA)’ ‘에비뉴포레(Avenue Foret)’ ‘이스텔라(EASTELLA)’ 등 세 개 후보였다.

델루시아는 고급이라는 ‘Deluxe’와 장소 및 공간 등을 의미하는 ‘-ia’를 합성했으며, 에비뉴포레는 일자산공원과 올림픽공원을 잇는 두 개의 숲길을 의미했다. 이스텔라는 동쪽을 의미하는 East에 별을 의미하는 라틴어 Stella를 합쳤다. 최종 단지 명칭으로 선정된 작품의 출품자에게는 5천만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한편 이날 상정된 안건은 조합 수행업무 추인 건 총회 참석자 회의비 지급 건 집회 참석비용 지급 건 단위세대 평면 개선 등을 위한 설계변경 건 설계 관련 각종 심의에 따른 계약 건 조합 정관 개정 건 기본이주비 이자 대여금 전환 건 쓰레기자동이송설비 설치 여부 결의 건 분양신청 변경에 따른 조합원간 배정평형 전환 건 공사계약 변경 건 관리처분계획 변경 건 신축 아파트 명칭 선정 건 2019.년도, 2020년도 예산 및 차기 총회 예산 편성 건 총회 결의사항 대의원회 위임 건 등으로, 신축 아파트 명칭 선정 건을 제외하고 모두 원안 의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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