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우징헤럴드=김병조기자] 대구광역시 수성구 중동희망지구의 시공자로 GS건설이 선정됐다.
중동희망지구 주택재건축정비사업조합(조합장 이복순)은 지난 7일 NH농협은행 대구지역본부 강당에서 임시총회를 개최해 단독입찰한 GS건설을 수의계약 방식으로 선정했다.
GS건설은 공사비로 3.3㎡당 457만원을 제시했으며, 이주기간은 이주 개시일부터 4개월, 철거기간은 이주 완료 후 5개월로 제안했다. 공사기간은 철거 완료 후 34개월이 소요될 예정이다. 공사 마감재 수준은 중동희망지구가 대구의 대표적 중심인 수성구에 위치해 있다는 점에서 ‘2019년 서울지역 GS 자이 기준’으로 제시했다.
특히 GS건설은 조합원특별제공품목으로 △발코니 확장 및 입면분할 이중창 △LG 65인치 OLED TV △차세대 환기형 공기청정시스템 시스클라인 적용 △LG 양문형 냉장고(870L) △LG 빌트인 김치냉장고(223L) △LG 드럼세탁기(14kg) △LG 전기 건조기(9kg) △LG 스타일러 △LG 천장형 에어컨(거실, 안방) △LG 빌트인 광파오븐 △LG 하이브리드 쿡탑 △보조주방(110 타입 이상) △전동식 빨래건조대 △고품격 드레스룸(환기구 설치) 등을 제공한다.
중동희망지구는 이번 시공자 선정으로 대구를 대표하는 교통과 교육이 어우러진 명품 주거지로 거듭날 전망이다. 대구 지하철3호선은 물론 수성로와 신천대로를 이용해 편리한 교통을 누릴 수 있으며, 대구동성초, 대구삼육초, 황금 초ㆍ중, 대구남산고 등 수성구 명품 학군에 포함된 교육입지까지 더해져 단지 가치가 커질 것이라는 게 GS건설의 설명이다.
조합 사업계획에 따르면 중동희망지구 주택재건축사업은 대구 수성구 중동 510-3번지 일원 5만㎡ 규모의 부지에 용적률 247.88%를 적용해 아파트 1천155가구와 부대복리시설 등을 짓는 프로젝트다.
한편 이날 총회에서는 △조합예산 편성 및 정비사업비 사용 승인 건 △감정평가사 선정 건 △도시계획업체 선정 건 △정비사업전문관리업체 계약 승인 및 승계 건 △건축사사무소 계약 승인 및 승계 건 △자금의 차입방법 빛 그 이율·상환방법 결정 건 등도 의결했다. 감정평가사는 기호 1번으로 참여한 가온감정평가법인 및 중앙감정평가법인이, 도시계획업체로는 다원엔지니어링이 각각 선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