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아11구역·여의도 미성아파트 일몰제 적용 유력
미아11구역·여의도 미성아파트 일몰제 적용 유력
주민들 불안감 고조… 대안은 없나
  • 문상연 기자
  • 승인 2019.12.18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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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우징헤럴드=문상연 기자] 서울시내 일몰제 적용 예정인 38개 구역 대부분 조합설립인가 신청 및 일몰제 적용 연장을 위해 분주히 움직이고 있지만, 강북구 미아11구역과 여의도 미성아파트 등의 구역은 일몰제 적용이 유력해 지면서 주민들의 불안감이 고조되고 있다. 

먼저 강북구 미아11구역 재개발사업은 추진위원회가 운영되지 않고 있다. 강북구청에 따르면 기존 추진위의 임기가 끝난 후 새 집행부가 구성되지 않으면서 사업이 정체중이다. 이에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일몰제 적용 연장 신청 동의서를 모으고 있지만, 사업주체가 없기 때문에 징구 과정에서 난항이 예상된다.

또한 연장신청을 하더라도 구청에서 반려가 될 가능성도 크다. 추진위가 정상적으로 가동되지 않는 현장인 만큼 2년간 일몰제 적용을 연장하더라도 조합설립의 가능성이 낮다는 판단에 연장을 거부할 수 있기 때문이다.

여의도 미성아파트의 상황도 비슷하다. 미성아파트 추진위원회 사무실이 위치한 관리사무소 관계자에 따르면 추진위원회가 있긴 하지만 최근까지 거의 활동을 하고 있지 않다. 이에 3개월도 채 남지 않은 시간동안 돌파구를 찾기란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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