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건설, 구로 미래빌라 소규모재건축 수주
쌍용건설, 구로 미래빌라 소규모재건축 수주
공사비 3.3㎡당 551만8천원 ... 분양·광고 경비 쌍용건설이 부담
  • 김병조 기자
  • 승인 2019.12.24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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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우징헤럴드=김병조기자] 서울 구로구 미래빌라 소규모재건축사업의 시공자로 쌍용건설이 선정됐다.

미래빌라 소규모재건축조합은 지난 7일 구로구 새마을금고 강당에서 총회를 열어 시공자로 쌍용건설을 선정했다.

시공자 수주 경쟁은 쌍용건설과 아울러 일성건설과 서울건축PCM건설 등이 3파전을 이뤄 진행됐다. 3.3당 공사비로 쌍용건설 5518천원(부가세 포함), 서울건축PCM건설 538만원(부가세 포함), 일성건설 5295천원(부가세 별도) 등으로 각기 차별화 됐으나, 총회 의결 결과 시공권은 브랜드 인지도가 가장 높은 쌍용건설에게 돌아갔다.

쌍용건설은 입찰제안서를 통해 조합운영비로 은행 융자가능시까지 월 1200만원을 제시했다. 지질 여건은 일반토사 기준이며, 공사 기간은 착공 후 36개월 이내다. 이주 및 철거기간은 각각 3개월을 예상하고 있으며, 착공은 철거 완료 후 즉시 진행할 예정이다. 공사비 지급 방법은 분양수익금을 공사비에 충당하는 방식인 분양불 방식을 제안했다.

쌍용건설이 제안한 조합원 특별제공 품목은 로이 일면 복층 유리 현관 디지털 도어록(푸시-풀 타입) 55인치 TV 드럼세탁기(14kg) 주방칼라 액정 TV(10인치) 고품격 가스쿡 홈네트워크시스템(월패드 10인치) 무인택배시스템 물에너지관리시스템(HEMS) 전동식 빨래건조대 세탁실 수납선반 거실아트월(오피스텔 제외) 고품격 드레스룸(오피스텔 제외) 등이다.

아울러 쌍용건설은 모델하우스 부지 임차 분양·광고 등 분양에 따른 경비 일체를 자사가 부담하겠다고 제시했다.

조합은 앞서 지난 1014일 조합사무실에서 시공자선정을 위한 현장설명회를 개최해 13개 건설사가 참여, 소규모재건축사업에서 보기 힘든 열띤 수주전이 예고됐다. 그 결과, 지난 114일 입찰마감일 당시 쌍용건설, 일성건설, 서울건축PCM건설이 각각 응찰해 3파전으로 수주전이 진행됐다.

미래빌라 소규모재건축사업은 서울시 구로구 오류동 68-21 일대 5306에 지하3지상35층 규모의 공동주택 270여 가구와 오피스텔, 부대복리시설 등을 건설하는 프로젝트다. 공사금액은 488억원 규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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