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중공업, 익산 영등주공1단지 재건축 시공권 획득
한진중공업, 익산 영등주공1단지 재건축 시공권 획득
공사비 1천237억원 규모, 3.3㎡당 419만원... 626가구 신축
한진중 “최첨단 시스템 갖춘 고품격 프리미엄 단지 짓겠다”
  • 최진 기자
  • 승인 2019.12.24 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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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우징헤럴드=최진기자] 전북 익산시 영등주공1단지 재건축사업의 시공자로 한진중공업이 선정됐다.

영등주공1단지 재건축조합(조합장 김하일)은 지난 21일 오후 3시부터 영등동 궁웨딩컨벤션에서 2차 합동설명회와 시공자 선정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총회에서는 지난 4일 입찰마감 결과에 따라 한진중공업과 제일건설 2개 건설사가 맞대결을 펼쳤다.

조합원들은 공사비와 공사기간 등 사업조건이 우수한 한진중공업을 시공자로 선택했다. 입찰제안서에 따르면 한진중공업은 3.3㎡당 공사비 419만원에 공사기간 32개월을 제안했다. 사업비 대여는 350억 한도의 필요사업비 일체를 제안했다.

한진중공업은 저렴한 공사비와 더불어 6대 품질특화를 제안해 수주전에서 우위를 점했다. 세부적으로는 △단지 경관조명과 주동 출입구에 적용되는 랜드마크 외관특화 △공원·녹지를 아우르는 힐링공간 설계로 제공되는 명품 조경특화 △넓은 공간을 바탕으로 구성되는 명품 커뮤니티특화 △고품격 감성과 공간 활용을 접목한 고품격 인테리어특화 △최신 보안·관리 기술이 적용된 15대 최첨단 시스템 적용특화 △40가지 조합원 특별제공품목 특화 등을 제안했다.

시스템 특화로는 △택배도착·방문자·전력사용량을 확인하고 가전제품을 자동 제어할 수 있는 해모로 loT시스템 △단지의 내외부에서 아파트 내외부까지 CCTV로 확인할 수 있는 해모로 방범시스템 △태풍·지진·화재 등 재난 발생을 신속히 알리고 대비하도록 돕는 재난방지 시스템 △태양광 발전 △엘리베이터 전력회생과 호출 시스템 △지하주차장 LED자동조명제어 시스템 등이다.

조합원 특별제공품목으로는 △전후면 발코니확장(안방제외) △UHD TV △드럼세탁기 △공기청정기 △3구 가스쿡탑 △푸쉬풀형 디지털도어록 △전실 강마루 △부부욕실 비데 △자녀방 붙박이장 △주방칼라액정TV △터치스크린 월패드 △인조대리석 주방상판 △전동빨래건조대 △음식물 탈수기 △초고속 정보통신 1등급 △안방 드레스룸(해당평형) △고품격 화장대 △주방렌지후드 등 40여가지다.

한진중공업 관계자는 “한진중공업의 최첨단 기술력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지금껏 익산에서 볼 수 없었던 고품격 마감재와 인테리어 특화, 태양광·친환경·보안·주차 등 완전한 최첨단 시스템을 선보일 예정”이라며 “최고의 특화설계와 최첨단 기술력으로 영등주공1단지를 청정·고품격 프리미엄 주거단지로 건설하겠다”고 밝혔다.

김하일 조합장은 “우리 조합은 2019년 한해에 추진위원회인가와 조합설립인가, 그리고 시공자 선정까지 달려온 값진 시간을 보냈다”라며 “이번 시공자 선정을 발판으로 2020년 경자년에도 투명한 빠른 사업추진을 이어 가겠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전라북도 익산시 영등동 530-1번지 일대 2만5천709㎡에 지하2층~지상28층 규모의 공동주택 626가구와 근린생활시설 2개동을 신축하는 사업이다. 조합은 △2020년 사업시행인가 △2021년 관리처분인가와 이주 △2022년 2월 착공과 분양에 돌입할 예정이다. 영등주공1단지가 한진중공업의 ‘해모로’ 단지로 준공돼, 입주를 예상하는 시기는 2024년 9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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