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조광천 북변4구역 재개발 조합장
인터뷰-조광천 북변4구역 재개발 조합장
“김포 구도심 재생사업 선도, 초역세권 명품단지 만들 것”
  • 김병조 기자
  • 승인 2020.01.06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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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우징헤럴드=김병조 기자] 조광천 조합장은 그의 64년 인생 중 군 생활 기간을 제외하고 김포를 벗어난 적이 없는 김포 토박이다. 그만큼 이 지역이 좀 더 살기 좋고 주민들에게 사랑받는 곳으로 바뀌기를 바라는 마음이 남다르다.

조 조합장은 “앞으로 북변4구역은 김포골드라인 경전철 개통에 이어 인천지하철 2호선도 지나가 교통환경 개선의 혜택을 받는 김포뉴타운 아파트 가치를 이끄는 선도 단지가 될 것”이라며 “친환경·첨단아파트를 건립함으로써 교통과 주거환경이 어우러진 김포뉴타운의 대표 명품단지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북변4구역의 사업성에 대해 소개해 달라

=우리 구역의 사업성은 더욱 개선될 것이다. 이번 관리처분계획에서 책정한 3.3㎡당 1천350만원의 일반분양가는 매우 보수적으로 잡아 놓은 금액이다.

현재 인근 지역의 신축 아파트가격이 3.3㎡당 1천500만원이라는 점에서 2021년 우리 구역의 분양 시점에서는 1천350만원에서 3.3㎡당 200만원 정도는 더 올라갈 것이라고 예상한다.

이렇게 되면 비례율은 현재 관리처분계획 상의 113%에서, 촉진계획 변경에 따른 가구 수 증가효과까지 감안한다면 최대 130%까지 치솟을 것이다. 무엇보다 우리 구역은 장기적으로 호재가 많기 때문에 사업성공 가능성이 높은 곳이다. 김포에서 태어나 계속 살아오면서 김포의 발전상황을 직접 경험하면서 갖게 된 생각이다. 

▲김포뉴타운 사업 완료 후 김포 구도심이 어떻게 변할 것 같은가

=장기적으로 보면 김포뉴타운 북변3·4·5구역이 순차적으로 사업을 완료해 입주하면서 김포 구도심 전체가 한강신도시 못지않은 멋진 주거지로 재탄생 할 것이라고 본다. 

이 같은 차원에서 최근 우리 지역에 대한 인구 증가도 괄목할 만하다. 최근 김포 구도심인 걸포북변 지역에 6천 가구가 증가했다. 경전철 개통 효과로 서울 인구도 대거 김포뉴타운 지역으로 이주해 올 것이라고 생각한다. 사람들이 몰리면서 경기 서부권역의 대표 도시로 각광받을 것이다.  

▲향후 일정 계획은

=이번 총회에서 관리처분계획을 수립했으니 곧바로 김포시청에서 관리처분인가를 신청해 인가를 받을 예정이다. 이후 내년 6월 경 이주 개시를 예정하고 있다. 이 과정에 병행해 이번에 의결받은 촉진계획 변경도 함께 진행하겠다. 촉진계획 변경이 완료되면 그에 따라 사업성이 개선되니 사업시행계획과 관리처분도 함께 변경이 필요하게 될 것이다. 착공과 일반분양은 2021년 중반기에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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