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현1구역 재개발 시공자 재입찰도 유찰... 롯데건설만 단독 참여
갈현1구역 재개발 시공자 재입찰도 유찰... 롯데건설만 단독 참여
  • 문상연 기자
  • 승인 2020.01.10 12: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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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평구 갈현1구역 전경
은평구 갈현1구역 전경

[하우징헤럴드=문상연기자] 서울 강북권 최대 재개발사업지로 꼽히는 서울 은평구 갈현1구역 재개발사업이 시공자 선정 입찰에서 또다시 유찰의 고배를 마셨다. 이에 조합은 조만간 내부 회의를 통해 수의계약 전환 등 향후 시공자 선정 방법을 결정할 예정이다.

9일 갈현1구역 재개발조합(조합장 유국형)은 시공자 선정을 위한 입찰을 마감한 결과 롯데건설만 단독으로 응찰해 참여건설사 부족으로 자동 유찰됐다고 밝혔다.

지난해 11월 13일 개최한 현장설명회에는 롯데건설 외에도 GS건설, 현대엔지니어링 등 총 3개사가 참여한 바 있지만, 끝내 입찰로 이어지지 않았다.

조합은 두차례의 입찰이 모두 유찰되면서 수의계약 요건을 충족했다. 이에 조만간 대의원회 등을 통해 수의계약 전환을 결정할 계획이다. 앞선 입찰에는 롯데건설과 현대건설이 참여해 경쟁구도가 성립됐지만, 조합이 현대건설의 입찰제안서에서 이주비 초과 제안 등에 문제가 있다며 입찰무효 입찰보증금 몰수 △입찰자격 박탈 등의 처분을 내려 롯데건설만 유효한 입찰로 인정되면서 참여건설사 부족으로 자동 유찰됐다.

한편, 갈현1구역 재개발사업은 은평구 갈현동 300번지 일대 23만8천850.9㎡에 건폐율 32.59%, 용적률 230.43%를 적용한 지하6층~지상22층 아파트 32개동 4천116가구(임대 620가구)와 부대복리시설 등을 신축하는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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