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길2구역 재개발 초대조합장에 박흥신씨 당선
신길2구역 재개발 초대조합장에 박흥신씨 당선
17일 창립총회 개최해 초대 집행부와 대의원 구성 완료
10여년 멈춰있던 사업 정상화… 명품아파트 건설에 탄력
  • 김상규 전문기자
  • 승인 2020.01.20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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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우징헤럴드=김상규 전문기자] 신길2구역 재개발정비사업 조합설립추진위원회(추진위원장 최길용)가 창립총회를 성공적으로 마치고 조합설립을 목전에 두게 됐다.

추진위원회는 지난 17일 오후 5시 영등포구에 위치한 서울영신초등학교 체육관에서 조합설립을 위한 창립총회를 개최하고 조합장을 포함해 제1기 집행부 구성을 마쳤다. 총회는 일반안건에 전체 조합원 874명 중 590, 선출안건에 570명이 참여해 성원했다.

2명의 후보가 나서 경합을 벌인 조합장에는 기호 2번 박흥신 후보가 478표의 압도적인 지지를 받으며 95표를 얻은 상대후보를 꺾고 당선됐다. 이날 총회에서는 박 조합장 당선자와 함께 김석봉, 안영금 등 감사 2, 최길용, 박윤이, 김대희, 임종선, 김순옥, 송엄복, 정경애 등 이사 7, 대의원 96명을 각각 선출했다.

임원, 대의원 선출과 함께 총회에는 추진위원회 업무승계 및 회계감사업무 승인의 건 정비사업전문관리업자 계약 승계의 건 2020년 조합 정비사업비 예산() 승인의 건 자금의 차입과 그 방법·이율 및 상환방법 승인의 건 조합정관 확정의 건 조합 행정업무규정(), 예산·회계규정(), 선거관리규정() 제정의 건 창립총회 비용 추인의 건 조합총회 의결사항 대의원회 위임의 건 사업시행계획() 승인의 건 등의 안건도 함께 상정되어 원안대로 가결됐다.

조합장으로 선출된 박흥신 당선자는 “10년간 멈춰 서 있던 우리 사업이 다시 제 궤도에 오른 것 같아 무척 감회가 새롭다. 사업이 여기까지 올 수 있도록 믿고 지지해주신 주민 여러분께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저에 대한 지지 여부를 떠난 모든 토지등소유자와 함께 사업을 안정시키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 강남 재개발지역 중 최고의 프리미엄 명품 타운을 건설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당선 소감을 말했다.

그는 이어서 주민 여러분들을 섬기고, 의견을 경청하면서 사업에 적극 반영토록 하겠다. 또한 저의 전문성을 살리고 공정하고 투명하게 사업을 추진해나갈 것이다고 다짐했다.

한편 신길제2구역 재개발사업은 영등포구 신길동 190번지 일대 116898에 용적률 226%를 적용, 최고 높이 86m까지 지상 18층 이하 총 28개동를 짓는다. 총 건축세대수는 임대주택 306가구를 포함해 278가구이다. 토지등소유자는 879명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곳은 1호선 영등포역과 5호선 신길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는 더블역세권이다. 영등포의 생활 인프라를 누릴 수 있는 입지로 인근에 영원고등학교가 있으며, 20199월 착공에 들어가 2024년 개통예정인 신안산선의 직접 수혜지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강남역까지 30, 여의도까지 10분이면 도달할 수 있으며, 서울역까지 10분이면 이동할 수 있고, KTX뿐 아니라 GTX-A, B 노선을 이용해 전국으로 이동이 수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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