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우징헤럴드=김병조 기자] 인천광역시 부평구 십정3구역이 총회에서 사업시행계획변경안을 의결하면서 향후 사업추진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십정3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조합(조합장 최영민)은 지난 18일 구역 내 임시 가설건축물에서 조합원 총회를 개최해 사업시행계획변경안을 의결했다.
이번 사업시행계획변경안의 주안점은 대폭적인 사업성 개선 작업이 이뤄졌다는 것이다. 사업계획 용적률을 종전 250%에서 270%로 상향시키고 기부채납시설인 공원 부지를 대지로 변환함으로써 종전 대비 가구수를 217가구 더 늘릴 수 있게 됐다. 이를 바탕으로 조합은 총 761가구를 신축할 예정으로 전용면적별 신축 가구수는 △39㎡형 42가구 △59㎡형 301가구 △74㎡형 235가구 △84㎡형 183가구다.
총회에서는 조합장 등 임원 선출도 이뤄졌다. 그 결과 조합장으로는 최영민 현 조합장이 연임에 성공했으며, 감사에는 박종두씨, 이사에는 한성계씨 등 5명이, 상근이사에는 정용철씨가 각각 선출됐다. 특히 이날 조합장 선출은 총 참석자 215명 중 214표의 높은 득표율을 보여 주목을 끌었다.
한편 이날 총회에서는 △조합 각종 결의사항 및 진행사항 추인 건 △사업시행계획(변경)계획서(안) 수립 및 사업시행(변경)인가 신청 결의 건 △조합장 선출 건 △감사 선출 건 △이사 선출 건 △상근이사 선출 건 △2020년(2021년) 조합 예산(안) 승인 건 △2020년(2021년) 정비사업비 예산(안) 건 △총회 참석자 회의비 지급 건 등을 의결했다.
저작권자 © 하우징헤럴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