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포1단지3주구 재건축 6개 대형건설사 관심
반포1단지3주구 재건축 6개 대형건설사 관심
GS 대우 대림 롯데 삼성 현대 등 6개사 입찰 참여 의향 밝혀
오는 13일 대의원회 개최 후 입찰 공고
  • 문상연 기자
  • 승인 2020.02.11 10: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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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포주공1단지 3주구 전경
▲반포주공1단지 3주구 전경

[하우징헤럴드=문상연기자] 서울 서초구 반포아파트(3주구) 재건축사업이 새로운 시공파트너 찾기에 나서면서 대형건설사 6곳의 치열한 수주전이 예고되고 있다.

최근 업계에 따르면 반포아파트(3주구) 재건축조합(조합장 노사신)은 오는 13일 대의원회를 개최하고 새로운 시공자 선정을 위한 입찰 공고를 낸다.

조합은 입찰 조건에 한남3구역 재개발 사업에서 국토부가 서울시가 위법으로 지적한 혁신설계 제출과 같은 문구를 제외하는 등 대형건설사간 수주전이 과열되지 않도록 대안을 마련할 방침이다. 서초구청 또한 입찰을 앞두고 조합에 건설사 개별홍보 금지를 당부하는 등 주의를 주고 있다.

지난달 조합이 개최한 간담회에는 총 6개의 대형건설사들이 입찰참여 의향서를 제출한 바 있다. 해당 건설사는 GS건설 대우건설 롯데건설 삼성물산 현대건설 대림산업 등이다.

이에 공사비 8천억원 규모의 반포3주구의 시공권을 획득하기 위해 벌써부터 건설사들의 치열한 물밑경쟁이 진행되고 있다. 특히, 대우건설과 롯데건설 등은 유튜브, 지하철 등 홍보영상으로 자사 브랜드 경쟁력을 알리고 있다. 반면 삼성물산 등 일부건설사들은 입찰 공고 및 현장설명회 개최 이후 상황을 보겠다는 입장이다.

한편 반포아파트(3주구) 재건축사업은 대지면적 117114m²에 건폐율 20.46%와 용적률 269.40%를 적용, 지하 3~지상 최고 35층의 아파트 291가구를 건립할 계획이다. 조합은 지난 20187월 수의계약을 통해 현대산업개발을 시공자로 선정했지만, 계약협상과정에서 이견을 보이면서 지난해 12월 현산의 시공자 지위를 취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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